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를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원서를 받지 않는다. 수험생은 응시원서를 낸 뒤라도 접수기간 이내에는 시험 영역이나 과목을 바꾸거나 접수를 취소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포함) 가운데 장애인·수형자·군 복무자나 입원 중인 환자 등은 대리 접수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한다. 졸업자는 출신 고교나 현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다른 경우)에서 접수할 수 있다.

모든 지원자는 접수할 때 여권용 규격 사진 2장과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졸업자 가운데 교육청에서 접수하는 수험생은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내면 된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5개 영역은 4만2000원 ▷6개 영역은 4만7000원이다.

교육부는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응시수수료 면제 대상을 올해부터는 기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법정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