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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이의 신문 읽기] 신문 읽으면 과거·현재·미래 다 보여요

현재 진행 중인 사건과 이슈들도 과거부터 이어져 오는 맥락 있어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7-31 20:19:56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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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통해 변화하는 시대상 보고
-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눈 기르면
- 역사·과학 등 교과목에도 도움

오늘의 뉴스는 내일이면 어제의 역사가 된다. 뉴스가 하루 치의 역사가 되는 이유이다. 역사는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현재가 아니라 이미 지나간 시간이라 이해가 어려운 과목 중 하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뉴스로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면서 역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대화해보자.
   
최근 경영 악화로 문을 닫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경남산업공사 성냥공장 내부 모습(위). KT의 전시 요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자사의 5G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국제신문DB
▶신통이 : 방학이라 신나긴 하는데 성적표 받을 때 마음이 좀 불편했어요. 다른 과목은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감도 있는데 사회 과목에서 역사 쪽은 이해도 안 되고 외우기도 어려워서 성적이 엉망이거든요.

▶엄마 : 너도 역사 쪽이 힘들구나. 엄마도 그랬어. 그런데 ‘상상력’을 발휘하니 좀 쉬워졌어. 역사는 우리가 직접 보고 들을 수 없었던 과거를 다루기 때문에 내가 그 시대의 인물이 되어보는 거야. 무조건 주인공이 되는 건 현실성이 없어 보이니까 그 시대의 생활상을 상상해야 해. 예를 들어 조선 시대면 집은 기와나 초가일 것이고 컴퓨터나 TV 대신 책을 봤을 것이고 자동차 대신 이동수단은 무엇이었을까 등 현재의 생활을 기준으로 당시에는 어떻게 했을까를 유추해보는 거지.

▶신통이 : 시간여행을 하라는 거죠. 그런데 어떤 왕이 어떤 일을 했는지 그런 것들이 용어도 어렵고 이해도 잘 안 돼요.

▶엄마 : 그럴 거야. 그래도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이래저래 해서 이런 일을 했다’는 원인이나 배경을 알면 이해가 좀 되지. 역사 기록은 하나의 업적, 하나의 사건으로 간단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는 것처럼 서서히 뭔가가 바뀔 수 있는 계기가 생기거나 작은 것이 쌓이고 쌓여 바뀌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만들어진단다. 지난 28일 자 신문에서 그런 사례를 찾아볼까.

▶신통이 : 신문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 사고들이 뉴스로 나오잖아요.

▶엄마 : 물론 그렇지. 그러나 오늘 뉴스는 내일이면 어제의 역사가 되잖아. 다시 말하면 하루 치 역사인 셈이지. 현재 진행형인 사건 사고들도 있고 아예 사라지는 것들, 또는 어떻게 변화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과정, 앞으로 일어날 변화도 예측하여 뉴스로 다뤄져.

▶신통이 : 8면에 ‘국내 마지막 남은 성냥공장 불씨 꺼지다’ 이 뉴스가 엄마가 말씀하신 내용, 아예 사라지는 것에 적당한 뉴스 같은데요.

▶엄마 : 잘 찾았어. 너는 성냥을 본 적이 거의 없고 라이터로 불붙이는 것만 봐왔지. 엄마 어릴 때는 대부분 불을 붙일 때 성냥을 사용했고 라이터는 귀했단다. 라이터가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싸니까 서서히 성냥을 대신했고 성냥을 찾는 수요가 줄어드니 공장이 줄어들었고 결국엔 마지막 공장까지 사라지게 된 데는 70여 년이 걸린 거야. 성냥은 이제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으로 바뀐 거지. 23면 ‘김해 도예인 먹여 살릴 도시문화…’ 기사도 플라스틱 등 다양한 그릇 소재가 등장해 도자기가 밀리긴 했지만 작품으로나 식탁에 쓰이기 때문에 도예는 아직 남아있는 거겠지.

▶신통이 : 앞으로의 변화 예측 뉴스도 알 것 같아요. 13면에 ‘5G로 즐기는 스포츠 세상… 평창은 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이죠. 5G가 정확하게 어떤 기술인지 모르겠지만 4G보다 발전한 기술인 것은 알겠어요. 내년 평창올림픽 때 5G 기술을 볼 수 있다는 내용 같아요. 그 옆에 인공지능 스피커도 나오고요. 인공지능은 앞으로 계속 발전할 거잖아요. 그런데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뉴스는 못 찾겠어요.

▶엄마 : 제법이구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뉴스는 26면 도청도설 ‘내연기관차의 종말’을 읽어봐. 자동차의 변화 과정을 알려주면서 앞으로는 매연이 없는 전기자동차가 대세가 될 거라고 주장하고 있어.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


■ 기사를 읽고

-라이터 등장 이후 성냥이 사라지기까지 70여 년이 걸렸네요. 라이터는 얼마나 걸릴지, 또 어떤 대체 수단이 나올지 가족들과 얘기 나눠보세요.

-지난 28일 자 신문에서 사라지는 것들과 새로 생겨날 것들로 분류해서 기사 제목을 표로 정리해 보고 의견도 나눠 보세요.



■ 한 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내가 겪어보고 살아보지 않은 시간에 대해 공부하는 건 어려워.
-어린이 독자 :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시간여행 :

-내연기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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