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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힐튼호텔 취득세 93억 '대박'

롯데아울렛 78억보다 많아

  • 국제신문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7-05-24 22:45:52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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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에 대형 숙박시설·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기장군이 취득세 '대박'을 맞았다.
   
기장군은 기장읍 시랑리에 조성되고 있는 힐튼호텔·아난티 펜트하우스(이하 힐튼호텔·조감도)의 취득세가 93억8600만 원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고리원전을 제외하고 기장군 내 건물 취득세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2014년 동부산 관광단지에 문을 연 롯데아울렛 동부산몰의 취득세는 78억여 원이었다.

부지가 넓은 아울렛보다 10층 높이의 힐튼호텔(6성급 예상)이 높은 취득세를 납부하는 이유는 내부 시설 때문이다. 취득세는 건물 면적뿐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비용 등을 합한 총금액 기준으로 산정된다. 310개의 객실이 있는 힐튼호텔 건설비는 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기장군 신광식 공정조세과장은 "힐튼호텔 부지(연면적 17만8734㎡)는 1필지에 불과하지만 내부 회의장 등 시설에 들어간 금액이 많은 것 같다"며 "지금까지 기장에서 걷은 취득세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취득세는 먼저 부산시로 갔다가 이후 징수교부금 3%가 기장군으로 온다. 다시 재정보전금 명목으로 취득세의 30% 정도를 추가로 교부한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30여억 원의 교부금을 받을 전망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호텔 설립과 관련한 세수는 인근 주민 복지를 위해 편성할 것"이라며 "기장군에 6성급 호텔이 들어섬으로써 회의·컨벤션 등의 마이스(MICE) 산업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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