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올해 총경 승진자 6명을 배출했다. 경남경찰청과 울산경찰청은 각각 4명과 1명을 승진자 명단에 올렸다. 일선 경찰서 서장 자리로 알려진 총경은 경무관과 함께 '경찰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자리다.
경찰청은 5일 '2017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부산경찰청에서는 석봉구(경찰대 3기) 강력계장, 김만수(경찰대 8기) 감찰계장, 강일웅(경찰대 9기) 경비계장, 박재천(불어경위특채) 생활안전계장, 방원범(간부후보 40기) 사이버수사대장과 우승관(간부후보 38기) 부산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6명이 총경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경찰청은 서성목(경찰대 8기) 홍보계장과 강기중(간부후보 42기) 인사계장, 유병조(경찰대 7기) 경비계장, 최인화(순경 공채) 마산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 울산경찰청은 안현동(경찰대 7기) 경무계장이 총경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부산청은 지난해 5명보다 1명 많은 6명을 배출해 체면을 유지했다. 경찰대 출신 3명, 간부후보 2명, 특채 1명을 배출해 지난해 총경 승진자 5명 중 4명을 경찰대가 독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안배가 잘 됐다는 평가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총경급 16명에 대한 경무관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장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