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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200여 명 명품길 걸으며 이야기꽃

제8회 부산갈맷길축제·제4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 성황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16-10-30 19: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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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본사 이틀간 공동주최
- 회동수원지 갈맷길서 걷기대회
- 시민·걷기동호회 회원 등 참가
- 힐링토크콘서트 등 행사도 다채

1200여 명의 '뚜벅이'들이 주말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 갈맷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했다.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 오륜본동 일대에서 지난 29일 열린 제4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 부대행사인 '스토리텔링 힐링쇼'를 찾은 서병수 부산시장이 조상영(오른쪽) 웃음박사와 웃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부산시와 국제신문은 29일과 30일 회동수원지 일대에서 제8회 부산갈맷길축제와 제4회 부산스토리텔링 축제를 개최했다. ㈔걷고싶은부산과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갈맷길 힐링 걷기 대회'(8.4㎞)와 '부산갈맷길 완주자대회'(22㎞)였다.

30일 오전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린 부산갈맷길 완주자대회에는 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금정구 회동동 동대교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상현마을~오륜본동 22㎞의 긴 구간을 한달음에 내달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산 갈맷길 263.8㎞(9개 코스 20개 구간)를 모두 완주해 인증을 받은 '걷기의 달인'들이다.

부산시민걷기동호회장인 한장석(66) 씨는 "걷기 달인들과 함께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는 회동수원지 갈맷길을 걸으니 10년은 더 젊어지는 것 같다"면서 "갈맷길이 더욱 활성화 돼 걷기 완주자대회가 더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일반인 참가자 1000여 명이 회동수원지의 아름다운 절경을 즐겼다. 부산상록갈맷길봉사단 김철기(72) 씨는 "공직생활을 하다 은퇴한 뒤 7년 넘게 갈맷길 청소와 코스관리를 하고 있다. 회동 수원지를 걸으며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씨와 함께 3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갈맷길 축제를 도왔다.

사진 경력만 50년인 아마추어 작가 장명호(68) 씨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축제를 만끽했다. 12년 전 무혈성 괴사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는 그는 이날 지팡이에 의지해 천천히 걸었다. 가벼운 걷기 운동으로 재활에 성공했다는 그는 "갈맷길 축제에 벌써 7번째 참가한다. 회동 수원지를 사진으로 남기고 건강까지 챙기니 일거양득"이라며 웃었다.

이들은 스포원에서 출발해 한물교~상현마을~오륜본동까지 걸었다. 중간 지점인 상현마을에서 벌어진 문화 공연은 참가자의 발을 붙잡았다. 구성진 아리랑과 싱그러운 우쿨렐레 소리가 울려 퍼졌고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난 참가자들은 돗자리를 깔고 공연을 관람하며 점심을 즐겼다.

'힐링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쉬는 날 생선 파는 시장에서 펄떡이는 생선을 보고 상인들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활기찬 에너지로 바꾼다. 시장(市長)이 시장(市場)에 가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 기간 오륜본동과 회동수원지 일원에서는 힐링음악회와 스토리텔링 전시회 및 사진전, 에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갈맷길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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