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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이야기 가득한 치유의 둘레길 함께 걸어요

29·30 이틀간 회동수원지서 부산갈맷길·스토리텔링축제

  • 국제신문
  • 구시영 선임기자
  •  |  입력 : 2016-10-24 1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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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제작된 스토리텔링 지도
- 몸·마음 힐링 걷기대회
- 주변 역사적 이야기도 음미
- 웃음콘서트·풀꽃투어 등 풍성
부산 회동수원지 일대를 '이야기가 있는 대한민국 힐링 걷기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시작된다. 수원지 조성에 얽힌 선조들의 비애와 천혜의 수변 환경을 품은 스토리 보고(寶庫)이자 안식처인 이곳을 이야기·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회동수원지 둘레길 스토리텔링 지도가 처음으로 제작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 무대는 오는 29, 30일 이틀간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 일원에서 부산시와 국제신문 주최로 열리는 제8회 부산갈맷길축제, 제4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이다. 걷고싶은부산과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각각 주관하는 두 행사가 동시에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과 길, 숲에서의 특별한 하루'라는 부제가 달린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힐링이다. 회동수원지 수변 길을 걸으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주변의 역사적 이야기도 음미할 수 있다. 상수원 보호구역인 회동수원지 일대 둘레길은 2010년 1월, 45년 만에 시민에 개방됐다.

첫날 걷기대회는 오전 10시 스포원을 출발해 상현마을~오륜본동의 8.4㎞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오륜본동 수변 특설무대의 힐링토크 콘서트에는 '웃음박사' 조상영 웃음연구소 대표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낸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도 참석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축제장 인근에서는 사진전, 수공예 마켓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선을 보이고, 오륜대와 땅뫼산 일대를 따라 걸으며 신(新)회동팔경과 풀꽃 이야기를 들려주는 투어도 이어진다.

부산대 윤기헌(디자인학과) 교수가 만든 스토리텔링 지도에는 회동수원지 둘레길의 3개 코스와 주변 유적지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농민의 탄식과 울분이 서려 있는 회동수원지 배경 이야기도 담겼다. 일제강점기 회동댐과 수원지가 조성될 때 오륜동 5개 마을 중 4곳이 그대로 수몰됐으며 당시 댐 준공식 광경을 본 농민들이 '수원지에 고인 물은 우리들의 피눈물이다'고 울분을 토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추파 오기영이 회동수원지의 절경을 읊었던 장전구곡가(長田九曲歌)와 오륜대, 기찰 주막 등에 관한 스토리도 소개돼 있다.

두 법인의 대표이사장인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회동수원지 일대가 힐링 1번지로 거듭나고 지역 문화콘텐츠로 활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후속 사업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시영 선임기자

행사명

일시

장소

갈맷길 힐링 걷기대회

10.29(토) 9:30~13:30

스포원~오륜본동 수변 덱 8.4㎞

갈맷길 완주자 대회

10.30(일) 9:30~16:00

동대교~오륜본동 수변 덱 22㎞

힐링 토크 콘서트

10.29 14:00

오륜본동 수변 덱 야외광장(특설무대)

부산사투리 대회

10.29 15:30~16:30

갈맷길 & 한국의 길 사진전

10.29, 30

땅뫼산 수변 덱

힐링 음악공연

10.30 13:00, 15:00

땅뫼산 편백숲, 수변 덱

신(新)회동팔경 투어

10.30

상현마을~땅뫼산

치유의 숲 체험

10.29, 30

땅뫼산

에코체험 및 수공예 마켓

10.29, 30

김민정 갤러리

메디클럽 건강검진

10.29 9:30~10:30

스포원 체험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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