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유리 치위생 등에 지원 몰려

부산지역 전문대의 2017학년도 대입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원서접수를 끝낸 경남정보대는 2083명 모집에 2만1455명이 지원해 평균 10.3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간호학과로 123.5 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 물리치료과 78.5 대 1, 치위생과 35.8 대 1, 경찰경호행정과 31.8 대 1, 작업치료과 29.7 대 1 등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보건의료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동원과기대는 5.9 대 1의 경쟁률로 전년(5.5 대1)보다 상승했다. 항공정비과가 24 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춘해보건대는 578명 모집에 5058명이 지원해 평균 8.75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5.46 대 1보다 올랐다. 이 대학 역시 보건의료계열인 치위생과 특별전형이 88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응급구조과 일반전형 85 대 1, 보건행정과 일반전형이 42 대 1을 기록했다.

부산여대는 1034명 모집에 643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64 대 1이었다. 간호학과 특성화과정졸업자 전형이 91.33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1722명 모집에 1만65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2 대 1로 지난해(4.3 대 1)보다 올랐다. 치위생과 특성화고 졸업자전형에서 40.5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간호학과 특성화고 졸업자전형에서 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동대는 7.7 대 1, 동주대는 5.91 대 1, 부산경상대는 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