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복·최현석·오세득 등 쿠킹쇼
- 레스토랑 부스 유명식당 한자리에
- 푸드관은 가장 인기있는 음식 소개
- '허영만 식객전' 스토리텔링 눈길

대형 한류 테마축제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식문화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유명 식당 등 30여 곳과 푸드트럭 10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푸드관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은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홍신애 등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셰프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1 전시관 3홀에서 진행된다.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한국의 스타 셰프와 전국 맛집의 요리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자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다른 음식 행사와 달리 관객들이 보고 듣고 맛까지 보는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안현민, 홍신애 등 스타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스타 셰프 쿠킹쇼'가 마련돼 있다. 셰프들은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여주는 오프키친 무대에서 자신의 요리 철학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현석과 오세득 셰프는 무대에 함께 올라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진 콜라보 형식의 요리쇼를 선보인다. 최근 쿡방의 인기에 걸맞게 'K-푸드'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스토랑 부스는 스타 셰프를 포함한 전국의 유명 레스토랑을 선별해 운영한다. 최현석 오세득 홍신애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원아시아 테이스트 부산 푸드관에도 참여한다. 푸드관은 부산을 포함한 전국 유명 식당 등 30여 곳과 푸드트럭 10대가 한자리에 모여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을 시민과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푸드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하면 직접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SBS플러스 '중화대반점'에서 명성을 크게 얻은 중화요리 고수 이연복의 중식 쿠킹쇼도 열린다. 집밥의 여자 홍신애가 선보이는 손쉬운 집밥 쿠킹쇼, 한국인 셰프로서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안현민의 '중국에서도 인기 있는 한국 요리' 등 다양한 라이브 요리쇼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식 관련 스토리가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부산만의 특색 있는 음식 이야기를 들려주는 '허영만 부산 식객전'에서는 부산 대표 음식을 주제로 '식객'의 스토리작가 이호준 씨의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진다.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가 강연하는 부산 음식 주제의 '부산의 맛 콘서트'도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 중 하나다.

이처럼 원아시아 테이스트는 주최 측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다. 해외에서 온 관광객과 시민이 다른 어떤 한류 콘텐츠보다 우위에 있는 한국 음식으로 하나가 되는 장이기 때문이다. 원아시아페스티벌 사업단은 "최근 한류 붐을 타고 한국의 문화로서 한식을 찾는 세계인이 늘고 있다. 한식의 문화는 매력적인 한류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은 TV에서만 보던 스타 셰프들을 직접 보고 그들이 현장에서 만든 음식을 맛보면서 방송과 또 다른 모습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티켓은 현장 티켓박스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각 레스토랑 부스에서 음식과 교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bo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