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정원 67.5% 수시 모집
- 전형별 수능최저기준 차이
- 논술형은 학생부 비중 늘어
- 의예과 등 지역인재전형
- 부울경서 고교 이수 조건

부산대학교는 2017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3057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대비 117명 증가했으며, 전체 모집 정원의 67.5%를 차지한다. 전형은 크게 학생부중심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고른기회전형)과 논술전형, 실기전형으로 나뉜다.

수시모집 접수 기간은 9월 17일 오전 9시부터 9월 21일 오후 6시까지다. 원서접수는 입학정보 홈페이지(go.pusan.ac.kr)로만 가능하며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한다. 3회에 걸쳐 충원이 이뤄지며 수시모집에서 발생한 정원 내 미충원 인원은 정시로 이월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305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은 최대 2회까지이다. 부산대 제공

■전형특징 및 세부사항

수시모집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은 최대 2회까지이다.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의학계열 지원자는 같은 모집단위일 경우 논술전형과 지역인재전형 간에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수험생은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잘 따져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124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교과 성적순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54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종합평가해 선발한다. 이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전년보다 강화됐다. 인문·사회계가 영어 포함 2개 영역 등급합이 5 이내, 자연계는 수학(가)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합이 6 이내다. 전년도 인문·사회계(영어 3등급 이내), 자연계(수학B 4등급 이내)의 최저학력 기준보다 강화됐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과 고른기회전형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반영해 종합평가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798명을 선발하는데 전년보다 16명 줄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20%), 비교과성적(10%)과 논술평가(70%)를 합산하여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종전까지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 20%와 논술 80%를 반영했는데 올해는 학생부 비중이 30%로 높아졌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논술 학습 외에도 학생부 성적 및 비교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2017학년도 논술평가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사회교과과목 통합형 문항, 자연계열 및 의학계열은 수학 문제풀이 문항이다. 의학계열(자연)은 자연계 공통문항과 별도 문항을 추가해 출제한다. 부산대 입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논술평가는 11월 26일에 실시된다. 자연계열은 오전, 인문·사회계열은 오후에 진행한다.

실기전형을 통해 일반학생 101명과 정원 외 18명을 선발한다. 미술학과 조형학과 디자인학과(애니메이션전공)는 1단계 학생부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학생부 교과 성적(40%)과 실기 성적(60%)을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음악학과 한국음악학과 무용학과 체육교육과는 학생부 교과 성적(20%)과 실기 성적(80%)을 합산하여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의학계열 수시모집 전형

의학계열은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뽑는다. 논술전형으로는 ▷의예과 28명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10명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10명(인문·사회계열 5명, 자연계열 5명)을 선발한다. 의학계열 논술(자연)은 자연계 공통문항과 별도 문항을 추가해 출제한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의예과 40명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15명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8명(인문·사회계열 4명, 자연계열 4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권역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성적 20%를 합산해 평가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면접 고사는 12월 3일에 실시한다.


# 정보컴퓨터공학부 기반 'SW 중심대학'

■ 주목! 이 학과

- 4년간 국비 등 119억 지원
- 대기업 취업률 70% 나노대
- 지역문화 선도 예술학과도

부산대는 정보컴퓨터공학부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SW)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사진은 한 학생이 실험하는 모습.

정보컴퓨터공학전공은 미래 정보화사회 구축의 핵심이 되는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학문적인 이론과 그에 따른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해 컴퓨터공학의 첨단 분야를 선도할 유능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부산대는 정보컴퓨터공학부를 중심으로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2016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사업'과 부산시의 '부산형 SW 인재사관학교 운영지원사업'에서 SW 중심대학에 선정됐다. 향후 4년간(연장 시 6년)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SW 중심대학 99억 원, SW 인재사관학교 20억 원 등 총 11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식창조산업의 핵심인 SW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동남권 SW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나노과학기술대학은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나노특성화대학이다. 나노융합 분야에 특화된 나노에너지공학과·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70% 이상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해외 대학·연구기관 탐방, 첨단 나노실험실습교육, 나노특성화교육 등을 실시해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학부생 인턴제와 취업 멘토링 및 자격증 취득 교육으로 취업을 지원해 주요 대기업에 3년 평균 70.1%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예술문화영상학과는 문화와 영상의 도시를 추구하는 부산의 지역적 열망에 부응하려고 2005년 신설됐다. 학문의 패러다임 안에서 인문학(미학)과 영상학을 창의적으로 융합해 인간과 문화에 관한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영상문화 예술시대를 이끌어가는 문화계 인재를 양성한다. 예술·문화·영상을 함께 공부해 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내는 독창적인 문화예술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201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일정 구분   일시 입학원서접수(인터넷으로만 접수)   2016. 9. 17.(토) 09:00 ~9. 21.(수) 18:00 (24시간 접수 가능) 수험표 출력   9. 22.(목) 10:00~ 서류제출   9. 19.(월) 09:00 ~ 9. 23.(금) 18:00 학생부종합전형,지역인재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고른기회전형 자기소개서입력 9. 17.(토) 09:00 ~ 9. 23.(금) 18:00 (24시간 입력 가능) 실기전형 실기고사 대상자발표 10. 17.(월) 16:00 (예정) 고사 10. 19.(수) ~ 10. 21.(금) 논술전형  논술고사  일정공지 11. 24.(목) 16:00 (예정) 고사 11. 26.(토) 자연계 09:30~11:10 인문·사회계 15:30~17:10 지역인재전형 면접고사 대상자발표 12.1.(목) 16:00 (예정) 고사  12.3.(토) 09:00(예정) 합격자발표   12. 12.(월) 16:00 (예정) 충원합격자발표   1차 : 12. 22.(목) 18:00(예정) 2차 : 12. 26.(월) 18:00(예정) 3차 : 12. 28.(수) 21:00까지 개별통보  ※상기 일정은 우리 대학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