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을숙도 일대서 '사하예술제'

부산 사하구는 오는 2~9일 을숙도 일대에서 '제3회 사하예술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사와 참가팀이 크게 늘어 한층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전시·체험·부대행사 4개 분야 24개 행사가 열리고 68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지난해에는 15개 행사에 59개 팀이 참가했다. 공연으로는 축하공연, 한마당공연, 합창공연에 이어 청소년 동아리 9개 팀이 참가하는 '필·통(FEEL·通)콘서트－네 꿈을 펼쳐라'와 풍물패 5개 팀 60명이 어우러지는 길놀이 한마당인 '지축을 울려라'가 준비됐다. 지역 예술가들의 설치미술·그림·시·사진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방문객을 기다린다.


# 해경, 화재 선박 구호한 선장에 감사장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9일 사하구 다대포 앞바다에서 인근 선박에 불이 나자 적극적으로 구호에 나선 어선 선장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사고 당일 오후 1시50분께 다대포 앞바다를 지나던 어선 대성호(4.02t) 선장 송낙회(65) 씨와 마린호(2.99t) 선장 장대식(38) 씨는 7성훈호(29t)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화재 선박에 접근한 이들은 불을 끄던 선원들에게 "바다에 뛰어들라"고 외친 후 입수한 선원 7명 모두를 구조했다.


# 市 시민공원서 시민생활문화예술축제

부산시는 오는 2~4일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2015 시민 생활문화예술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상구 한빛무용단을 비롯해 전통음악 밴드 합창 무용 등 시민의 자발적인 생활문화예술 동아리 61개 팀이 공연한다. 가수 울랄라세션, 국악인 오정해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또 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옆 야외특설전시관과 다솜갤러리에서는 사진 회화 공예 종이접기 등의 작품 전시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부산시민의날 하루 전인 4일에는 1005명의 시민이 대규모 길놀이 퍼포먼스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