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슈퍼문 최대 10m 조차, 갯벌 주의

추석 연휴 기간 슈퍼문(초대형 보름달)으로 최대 10m 조차(밀물 때와 썰물 때의 해수면 높이 차이)가 발생한다.

갯바위 낚시나 갯벌체험 때 빠르게 차오르는 바닷물에 의한 고립을 주의해야 한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조사원은 슈퍼문이 뜨는 올해 추석 명절 2, 3일 후인 29, 30일 조차가 최대 10m로 백중사리 기간(지난달 30일~지난 1일)보다 크고, 조석에 의한 해수면은 백중사리 기간 다음으로 높다고 23일 발표했다.

최대 조차는 인천 9.9m, 평택 10m 등으로 서해안에서는 30일에 가장 두드러진다.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는 30일 2.5~4m로, 부산을 포함한 마산 통영 등 남해안 동부는 29일 1.5~2.3m로 최대 조차가 나타난다.


# 삼락생태공원 나무 심어 그늘 만든다

그늘이 없어 시민에게 외면받았던 삼락생태공원에 나무를 심는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생태공원 잔디광장 1만8000㎡에 그늘 목을 식재한다고 23일 밝혔다. 본부는 사업비 3억5000만 원을 들여 이르면 오는 11월까지 높이 5m 지름 30㎝짜리 느티나무 50그루를 심고 대나무 1204그루가 들어선 대나무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 졸업 직후 취업하는 특성화고 특별전형

고교 졸업 직후 취업을 희망하는 중3 학생은 올해부터 '특별전형'을 통해 특성화고에 입학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취업희망자에게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6학년도 특성화고 입학전형 개선 방법'을 23일 발표했다. 특성화고는 성적 대신 학교장 추천서나 자기소개서, 취업서약서 등을 반영하는 '특별전형'과 성적을 보는 '일반전형'으로 분리해 입시를 시행 중인데, 지난해까지는 취업희망자라도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의 원서접수 일자가 같아 특별전형 지원율이 낮았다. 특별전형은 경쟁률이 세고 불합격하면 희망학교에 일반전형 기회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 부산시 민방위 업무 유공 대통령 표창

부산시는 2015년 민방위 업무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자체 비상급수시설 발전기 설치 ▷민방위 워크숍 및 경진대회 개최 ▷적극적인 민방위 홍보활동 ▷다양한 민방위대 활성화 대책 등 정부 민방위 정책을 부산 특성에 맞게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소방방재청 주관 민방위 마스코트 현상공모에서는 시가 출품한 '민이와 방이'가 최우수상을 받아 정식 마스코트로 채택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민방위 교육, 시민과 함께하는 민방위 훈련, 민방위 교육교재 및 홍보물 제작 등 평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해온 것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며 "민방위 창설 40주년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