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앱 설치하기 위한

- 아이튠즈·구글플레이스토어 등

- 온라인·오프라인서 가치 창출

- 유통비용 절감·소비자 편리해

- 롯데유통플랫폼에 기대 걸어

지난 5일 자 국제신문 16면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유통플랫폼 활용 판로 개척'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해운대구 센텀지구에 위치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기업의 유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2017년까지 4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는 내용이었다.

요즘 심심찮게 각종 매체에서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 플랫폼에서 크고 작은 경제적 가치도 창출된다고 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플랫폼과는 뭔가 다른 개념인 것 같다. 그렇다면 2015년 현재 '플랫폼'이란 과연 어떤 의미로 읽히고 있는 것일까?

■사람이 모이는 공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조성된 회의 공간. 국제신문DB

'플랫폼'(Platform)이라고 하면 흔히들 역이나 터미널을 떠올리게 된다. 만약 부산에서 서울로 가고자 한다면 우리는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 또는 공항으로 가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플랫폼의 개념이다.

이처럼 플랫폼은 사람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는 반드시 유·무형의 가치를 창출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역이나 터미널 근처에 상권이 형성되고, 다양한 형태의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이처럼 플랫폼은 단순히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 아니라 생산과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다.

■함께하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오늘날 플랫폼은 온라인 공간에서 더 활발하게 만들어진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언제든 지갑을 열 준비가 된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더 많은 거래를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예로 스마트폰을 들 수 있다.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앱을 내려받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나 '구글플레이스토어'와 같은 앱스토어를 방문한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앱스토어가 바로 오늘날 온라인 플랫폼이다. 당연히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으로 몰릴수록 더 많은 상품이 사고 팔리는 가치를 창출한다.

이처럼 플랫폼은 생산자에게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자신이 판매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손쉽게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유통플랫폼에 거는 기대가 큰 것은 바로 이러한 장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저 짭짜리 토마토, 영도 조내기 고구마 등 부산을 대표하는 상품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손쉽게 전달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더 질 좋은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지역 농민들은 유통비용을 절약하고 더 많은 곳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서로가 웃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박선미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조교수·김정덕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NIE 강사


# 기사를 읽고

요즘 신문이나 방송에서 많이 소개되는 '플랫폼'이란 무엇이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왜 부산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걸까요?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쉽게 설명해봐요. 아래 제시된 키워드로 1줄의 문장을 만들어봅시다.



1.서론-플랫폼이란 무엇일까요?

2.본론-플랫폼은 어떤 기능을 하고 있나요? 각자의 관점에서 정리해볼까요?

①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생산자들:

②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

3. 결론-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어떤 점에서 부산의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요?

4. 마지막으로 플랫폼의 기능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정리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