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구 법원장 시청 직원 상대 특강

강민구(57) 부산지법원장이 부산시청을 찾아 전 직원을 상대로 강의(사진)했다. 강 법원장은 22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 등 부산시 직원 7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의 길에 선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 법원장은 모바일·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의 생존전략을 설명했다. 법조계 IT의 권위자로 꼽히는 강 법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각종 SNS로 법관 및 직원들과 소통하는 스마트 법원을 사법행정에 구현하니 각자 추진 중인 상황이 공유돼 법원 전체의 협업이 한층 쉬워졌다"며 "불필요한 대면보고나 회의를 줄이는 성과까지 있어 공직사회 전반에 이 같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BIFC 63층 25일부터 6월까지 시민 개방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비즈니스 빌딩인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최상층이 한시적으로 시민에게 개방된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자사관리회사인 부산파이낸스센터AMC는 오는 25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방 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63층 관람을 원하는 시민 150명씩을 선착순으로 모아 순차적으로 관람을 허용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 입점 상가 대표 모임인 몰 운영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은 최상층인 63층을 전망대 등 관광시설로 개발해 시민에게 개방하라며 서명운동(본지 지난 14일 자 8면 등 보도)을 벌였다. 몰 운영위는 현재까지 6000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오는 28일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부산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 구서IC 만남의광장, 복합문화공원 변신

22일 부산 금정구 '만남의 광장' 출입구에서 차량이 지나고 있다. 홍영현 기자

수년간 방치됐던 구서나들목(IC) '만남의 광장'이 복합문화공원으로 변신을 꾀한다. 부산 금정구는 '만남의 광장 시설 개선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역추진비 1억 원은 시비로 마련했다. 구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광장을 도시공원으로 재정비하고, 주차장과 고속도로 진입로 등 교통체계도 개선한다. 특히 공연장과 예식장 등을 갖춘 인근 금정문화회관과 연계해 문화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