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서울국세청·세무서 5곳 압수수색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세무사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로 서울국세청과 강남세무서를 비롯한 일선 세무서 5곳을 25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수사관들을 보내 서울국세청 등의 사무실에서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이 세무 공무원들의 비리 혐의를 밝히기 위해 서울국세청을 직접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경찰은 세금을 덜 내게 해주겠다며 강남의 A 성형외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 세무사 신모(42) 씨가 실제로 세무 공무원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강서구 화전산단서 시민나무심기행사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서구 화전동 화전산업단지내 녹지대 일원에서 '2015년 시민나무심기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다. 1만㎡의 면적에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가족단위의 '행복의 숲' ▷장애인과 여성 및 새마을회 등 사회단체에서 조성하는 '희망의 숲' ▷화전산단 입주업체와 공무원과의 '화합의 숲' ▷학생과 환경단체의 '생명의 숲'으로 나눠 느티나무 등 6종 52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주제별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 시교육청 일반고 교육지원 60억 원 투입

올해 부산지역 일반고 교육지원에 60억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일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59억5500만 원(교육부 특별교부금 26억500만 원+교육청 예산 33억5000만 원)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7억6000만 원(교육부 특별교부금 31억5000만 원+교육청 예산 26억1000만 원)보다 2억 원가량 증액된 금액이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전년에 비해 5억 원가량 줄었지만(본지 지난 11일 자 10면 보도) 교육청 자체 예산은 7억 원 정도 늘었다.

# 영도구 동삼동·청학동에 쌈지공원 조성

부산 영도구는 동삼동과 청학동 일대에 쌈지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화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인근 주민과 함께 동삼동 일동미라주 아파트 아래 도로변의 80㎡가량 자투리땅을 이팝나무 등 900여 주의 꽃나무와 벤치가 있는 녹지로 만든다. 청학동의 청학시장 공영주차장 일대에는 옹벽을 정비하고 화단과 운동시설을 갖춰 면적 100㎡ 쌈지공원을 마련한다. 영도구청에서 항만소방서 구조대에 이르는 도로 일대의 화단은 죽은 꽃나무와 낡은 목재화단을 교체해 재정비한다. 자재 구매 등 명목으로 5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녹화사업은 이르면 오는 6월께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