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공학 80% 안팎
- 기계·전자공학 상위권
- 전문대 유아교육·보건 강세

교육부의 올해 취업률 조사에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의약·보건계열과 공학계열의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대는 교육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전국 4년제 대학의 취업률 순위는 ▷의약계열 72.1% ▷공학계열 65.6% ▷사회계열 54.1% 순으로 나타났고, 전문대는 ▷교육계열 82.9% ▷의약·보건계열 70.8% ▷공학계열 64.9%이었다.

4년제 대학 중에서는 의대(40개교)의 취업률이 88.0%로 최상위를 기록했다. 부산대와 인제대는 100% 취업률로 전국 1위에 올랐다. 고신대(95.4%)가 19위, 동아대(91.7%)는 23위였다. 해양공학(21개교·77.4%) 관련 학과에서는 동명대(85.4%)가 한국해양대(84.6%)를 제치고 부산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대(83.5%)와 부경대(75.9%)가 뒤를 이었다.

기계공학(77개교·71.6%)과 전자공학(97개교·68.7%) 관련 학과에서는 부산대와 동명대가 뚜렷한 성과를 냈다.

부산대는 기계공학에서 82.6%의 취업률로 전국 12위, 전자공학에서는 79.3%의 취업률로 14위에 올랐다. 동명대는 전자공학에서 100%의 취업률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기계공학에서도 76.3%로 22위에 올랐다.

전문대는 108개교의 유아교육 관련 학과 취업률이 83.1%로 가장 높았다. 부산권 전문대 중에서는 경남정보대가 94.8%로 9위를 차지했고, 동주대(94.2%)와 동의과학대(93.9%)가 뒤를 이었다.

또 의약·보건계열의 취업률도 강세다. 전체 75.8%의 취업률을 보인 재활 관련 학과(58개교)에서는 동의과학대가 100%의 취업률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간호학과(58개교·75.8%) 취업률에서는 경남정보대가 100%로 전국 1위에 올랐고, 대동대(82.5%)는 15위, 동의과학대(82.1%)가 16위를 기록했다. 춘해보건대(74.9%)는 37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