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전두환 일가 선산 7월 공매에 부친다

허브빌리지 매각 공고…추징금 징수율 46%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05-27 10:59:37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두환(83) 전 대통령이 추징금 대신 내놓은 일가의 선산이 이르면 7월 매각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환수팀(팀장 노정환 부장검사)은 경남 합천군 합천읍 율곡면에 있는 선산 69만3천여㎡(21만여평)를 7월 공매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선산은 전씨의 처남 이창석(63)씨가 대표로 있는 성강문화재단 소유다. 일가는지난해 9월 이 땅이 60억원의 가치가 있다며 1천708억원 상당 책임재산(責任財産)의일부로 내놨다.

 그러나 전씨 일가의 주장대로 선산을 팔아 현금 60억원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이 땅은 별다른 개발가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지가는 1억5천여만원, 실거래가는 5억∼6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검찰은 선산의 전체 가치가 30억원을 조금 넘는다는 감정결과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대부분 임목의 가치다. 토지 가격은 극히 싸다"고 말했다.

 검찰이 선산을 시장에 내놓는 이유는 책임재산 가운데 부동산의 현금화가 비교적 더디기 때문이다.

 검찰은 당초 합천 선산과 연희동 사저(80억원), 차남 재용(50)씨가 사는 이태원준아트빌(20억원) 등은 후순위로 매각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다른 부동산이 예상보다 비싸게 팔리거나 또다른 은닉재산을 찾아내면 굳이 선산이나 일가의 주거지를 팔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딸 효선(51)씨 명의의 경기 안양시 관양동 임야(20억원)는 4차례나 유찰됐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어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 중 가장 비싼오산시 양산동 토지(500억원)는 300억원의 담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은 다른 부동산도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장남 재국(55)씨 소유인 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250억원), 전날은 서울 서초동 시공사 사옥·부지(160억원)에 대해 각각 매각 공고를 냈다. 안양 관양동 토지도 오는 7월 5번째 매각 절차를 밟는다.
 허브빌리지는 다음달 중순 공개경쟁 입찰로 새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중견기업 3∼4곳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씨 일가가 계산한 250억원에못 미치더라도 200억원은 넘게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일가로부터 현금 60억원을 추가로 입금받았다. 이에 따라 1997년 4월 대법원이 확정한 추징금 2천205억원의 46.3%인 1천22억원이 징수됐다.

 검찰은 책임재산을 전부 예상대로 현금화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은닉재산을 계속 추적 중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법무부의 협조로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 소재주택의 매각대금 72만1천951달러(7억5천여만원)가 압류됐다. 검찰은 "일가의 국내외금융거래내역을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낡은 규제 풀어야 부산이 산다
도시가스 설치비 낮아진 이유
걷고 싶은 길
김해 장유 대청계곡 누리길
교단일기 [전체보기]
선생노릇의 무게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데이트 폭력 관련법 처리 서둘러야
부산 소방관 건강 적신호 심각하다
뉴스 분석 [전체보기]
미국발 악재 쓰나미에 코스피 2000선도 위태
두 달짜리 알바? 언 발 오줌누기식 고용한파 대책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국회 선거구 획정위원 9명 확정
평화, 이용주 당원자격 3개월 정지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메디아와 미디어
이아손과 손오공:전혀 다른 이야기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지역과 민족, 소외된 자를 대변한 ‘저항 문학인’
군법 어겨가며 부산에 헌신…전장의 휴머니스트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이웃 선행·미덕도 신문에 실릴 가치 있단다
질병 일으키고 치료 도움주고…‘두 얼굴’ 기생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이우환 조각 또 낙서…접근 막자니 작품의도 훼손 ‘딜레마’
“흉측스럽다” “공모로 선정”
이슈 분석 [전체보기]
부산시장 진흙탕 선거전…정책 소용없다? 벌써 네거티브 난타전
이슈 추적 [전체보기]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가덕신공항 동의한 적 없다
지역 경제수장에게 듣는다 [전체보기]
정기현 사천상의 회장
포토에세이 [전체보기]
손짓하는 귀족 나무
은행나무길 청춘들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

무료만화 &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