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부산 사업장 임직원들이 오륙도 등대섬 난간을 단장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이 오륙도 환경 보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은 16일 오후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부산 남구청과 '1사 1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임직원과 남구청 관계자 등 4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협약을 체결한 뒤 오륙도를 찾아 등대섬의 난간을 새로 단장하기 위해 페인트칠을 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김종권 인사지원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륙도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측은 "삼성전기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오륙도 선착장 주변 환경과 수중정화 활동을 분기마다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음 달에는 부산지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존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백일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 부산사업장는 오는 10월 부산시와 함께 오륙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한 전국적인 사진 공모전도 마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