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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도 있고 '마더'도 있네

매축지 마을 관광명소 재탄생, 문화원 개소 다양한 활동 기대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4-03-23 20:52:1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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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부산 동구 매축지문화원 모습. 백한기 선임기자
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 2번 출구를 빠져나오면 영화 '아저씨' 촬영지가 있다. 치킨집을 지나 쭉 걷다 보면 영화 '마더' 촬영지가 보인다. 유명세를 타면서 이곳으로 사진을 찍으러 오는 출사객도 크게 늘었다.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 이야기다. 매축지마을이 '매축지문화원' 조성을 계기로 문화체험 명소로 거듭난다.

매축지마을은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지역이다. 하지만 감천문화마을 등에 가려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동구는 지난 20일 범일동 옛 동구 문화의 집 1층에 매축지문화원(총면적 190㎡) 개소식을 열었다. 구는 지난해 말부터 사업비 5400만 원을 투입해 매축지문화원을 단장했다. 문화원 내부에 매축지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매축지 역사관도 만들었다.

이곳은 관광안내센터와 주민쉼터 역할을 겸한다. 매축지마을 인구 22%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건강프로그램(실버라인댄스, 양생 체조교실) ▷문화예술프로그램(수채화교실, 그림책수업) ▷인문학프로그램(생활인문학, 생활영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 토박이 어르신을 매축지문화원 명예관장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매축지 마을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매축지문화원에 마을해설사를 고용해 탐방객을 언제든지 안내할 수 있는 거점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매축지 마을은 지금도 폭 1~2m 간격으로 판잣집이 다닥다닥 붙은 독특한 풍광을 간직하고 있다. 광복 후 귀환 동포의 터전이었고 6·25전쟁 때는 피란민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이런 정경을 찍으려 출사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도심 속 문화관광지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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