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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 역대 가장 길다…부울경 2~5일께 종료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3-07-31 20:57:29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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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지만 강수량은 장마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적은 '마른 장마'로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오는 7일께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해 장마전선은 북한 위로 밀려 올라가면서 장마가 전국적으로 끝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는 6일께,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이보다 빠른 2~5일께 비가 내린 뒤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부울경 지역 장마가 2~5일께 끝난다면 장마 기간은 46~49일이 돼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남부지방에서 가장 긴 장마는 1974년 46일이었고, 평년은 32일이다.

올해 유난히 장마 기간이 길고 시작 시점도 평년보다 5일 앞당겨졌으나 남부지방에는 연일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계속됐다. 강수량도 적어 장마가 시작된 6월 18일부터 7월 30일까지 부산 278.5㎜, 울산 207.5㎜, 창원 307.6㎜로 부울경 장마 기간 강수량 평균인 348.6㎜의 60~90% 수준에 머물렀다. 8월 초 한 차례 더 비가 오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아 이를 합해도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끝나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몰려 오고, 고기압이 수축·확장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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