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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불꽃축제를 2014년 4월 완공되는 북항대교(영도구 청학동~남구 감만동 길이 3.33㎞)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4일 "북항대교 개통에 맞춰 현재 광안대교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부산세계불꽃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원도심권으로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축제 추진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항대교에서 불꽃축제가 펼쳐지면 중·동구 산복도로 지역의 많은 관람객이 볼 수 있어 동부산권에 편중된 문화 혜택을 원도심권에 돌려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영화의전당' 개관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부터 중구 남포동 지역의 영화 상영이 폐지돼 원도심권의 문화적 소외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첨단 불꽃쇼와 시간이 멈춘 듯한 중·동구의 산복도로 골목, 자갈치·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이 만나면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해 광안리 불꽃축제와 차별화된 새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 김름이(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 지난 7월 14일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세계불꽃축제의 교통 혼잡, 안전사고 위험성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북항·남항대교, 다대포 등지에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광안리 불꽃축제를 현재처럼 진행하면서 봄에 북항대교 불꽃축제를 여는 방안, 광안대교와 북항대교에서 번갈아 격년제로 개최하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며 "광안리 불꽃축제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북항대교 불꽃축제를 또 다른 명품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광안·북항대교 불꽃축제 비교

광안대교

구분

북항대교

7.4㎞(수영구 남천동~해운대구 
센텀시티)

길이

3.3㎞(영도구 청학동~남구 감만동)

넓은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및 
카페촌에서 근거리서 볼 수 있음. 단시간에 세계 
최고의 불꽃축제 부상

이점

산복도로 등 원거리에서 볼 수 있음. 산복도로 골목·자갈치시장·국제시장·보수동 책방골목과 연계하면 색다른 관광상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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