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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광안리 "요즘만 같아라"

BIFF 이어 불꽃축제 등 굵직굵직한 행사 줄이어…호텔·음식점 예약 끝 '대박'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2011-10-18 21:58:57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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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에서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대규모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내내 해운대 일대의 모든 특급호텔의 객실이 가득 찼다. 영화제의 본부 호텔인 해운대그랜드호텔은 물론이고 웨스틴조선, 노보텔, 파라다이스 등의 객실은 영화제 게스트 등이 모두 차지하면서 일반 투숙객은 아예 숙박을 할 수 없었다. 특급호텔뿐 아니라 씨클라우드, 센텀호텔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영화제가 끝났지만 당분간 이들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부산세계불꽃축제로 인해 객실 예약이 이미 오래전 마감됐기 때문이다. 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불꽃축제의 메인 행사가 열리는 22일과 29일의 경우 객실 예약이 2~3개월 전 모두 마감됐고, 메인 행사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80~9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불꽃축제가 끝난 뒤에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10월26~29일), 세계한상대회(11월2~4일),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11월29일~12월1일) 등 굵직굵직한 국제 행사가 해운대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해운대 지역 호텔의 방 구하기 전쟁은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불꽃축제의 메인 행사장인 광안리 일대도 축제기간 숙박업소는 물론 유명 음식점의 예약이 꽉 찬 상태다. 특히 올해부터 축제기간이 일주일로 늘어나 상인들은 '대박'의 꿈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해마다 불거지는 '바가지 요금' 문제는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과 29일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호텔들의 예약은 오래전부터 마감된 상태로 평상시의 배에 가까운 요금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음식점들은 행사 당일 1, 2부로 나누어 손님들의 예약을 받는가 하면 카페 등의 야외 테라스의 '자릿세'는 10만 원을 호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안리를 사랑하는 모임' 김흥재 회장은 "레스토랑의 경우 축제 당일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 뷔페식 등 패키지를 판매하고, 호텔도 식음료 상품과 연계한 특별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가격이 무조건 높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면서도 "축제 기간 자릿세를 터무니없이 높게 받지 않도록 업소들을 상대로 현장 조사 및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축제 및 행사

·부산세계불꽃축제(10월22~29일)
·국제조선해양산업전(10월26~29일)

·세계한상대회(11월2~4일)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11월29일~12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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