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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관람료 얼마? 광안리 호텔들 고민

10월 행사 앞두고 문의 늘어…특수 노린 업체간 눈치작전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2011-08-03 22: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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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객실가격 책정 못해
- 바가지 요금 자제 목소리도

   
오는 10월 열리는 제7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벌써부터 '명당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객실요금을 둘러싼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호텔들의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3일 지역 업계에 따르면 불꽃축제 전까지 두 달가량 남았지만 이들 호텔들은 대부분 객실 상품가격을 책정하지 못해 일반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일부 호텔은 객실요금을 밝히지 않은채 호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예약'만 받고 있어 "이익 극대화를 위한 경쟁 호텔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올해 불꽃축제 기간(10월 22일과 29일) 객실요금을 홈페이지에 올린 A호텔의 경우 테라스(베란다)가 있는 창가 객실(2인)은 45만 원, 테라스가 없는 창가 객실(2인)은 35만 원이다. 이는 주말 정상가 15만 원보다 3배가량 비싼 수준이다. 이곳은 지난 5월부터 예약을 받고 있으며, 창가 객실은 거의 예약이 완료됐다.

이 밖에 다른 호텔들은 경쟁업체의 상황과 패키지 구성 등을 저울질하는 과정으로, 좀 더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일부 호텔에선 60만 원이 넘는 패키지를 판매해 '바가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B호텔 관계자는 "호텔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가예약을 받았지만 정확한 가격은 9월이 되야 책정되므로 객실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일반 예약은 가격이 정해진 뒤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마다 축제를 찾는 인파가 늘어나는 데다 올해는 두 차례로 나눠 불꽃축제가 실시되는 만큼 가격은 지난해보다 오를 것이란 전망이 높다.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레스토랑과 커피숍도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이곳의 한 레스토랑 업주는 "테라스가 있는 창가 객실은 한정돼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원하다 보니 패키지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10월부터 예약을 받을 계획인데, 축제기간이 늘어난 만큼 패키지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 레스토랑은 테라스 자리의 경우 식사, 와인 등을 제공하는 2인 패키지를 25만 원에 판매했다. 

상황이 이렇자 광안리 지역 숙박·외식 업체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매년 축제 때마다 "업체들의 바가지 요금이 축제 분위기를 망친다"는 민원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해운대 특급호텔의 경우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이미지를 고려해 축제기간에도 고시 가격을 준수하고 있다. 

'광안리를사랑하는모임' 김흥재 회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의 특성을 고려한 패키지 판매는 인정하되 일부 업체들이 자리값을 터무니없이 높게 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구청과 함께 집중적으로 단속·계도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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