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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택시기본료 2800원 되나

LPG값 급등 등 이유…부산 업계, 용역 착수

  • 국제신문
  •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  입력 : 2011-06-26 22:15:46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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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서도 "타당성 검토"
- 시민단체는 "꼭 막겠다"

부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에 이어 택시도 요금 인상이 추진된다. 택시업계는 연료비와 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 악화를 내세우지만 시민사회단체는 '불가 입장'을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부산개인·(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4일 열린 한나라당 부산시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요금 인상을 정식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 10월 1일 기본요금이 1800원에서 2200원으로 오른 이후 조합 측이 인상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합은 택시요금이 동결됐던 2009~2010년 액화석유가스(LPG·32.7%↑) 인건비(4.8%↑) 물가(5.7%↑) 등이 크게 올라 택시업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다른 도시보다 기본요금이 싸고, 요금을 올린 지 가장 오래됐다는 점도 인상 이유로 꼽았다.

조합은 요금 인상을 위한 자체 용역에 착수했으며 다음 달 말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인상안을 부산시에 제시할 계획이다. 조합 측은 인상 폭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부산시는 조합이 기본요금 2800~3000원 수준에서 요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조합 측은 "업계의 적자가 심해지면 서비스 개선이 안 돼 결국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요금 인상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시내버스 요금이 오른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데다 도시철도 요금 인상도 검토 중인 상황이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부산시는 조합이 용역 결과를 통보해오는 대로 타당성을 검증한 뒤, 물가대책위원회 등에 상정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른 시·도 역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택시기사들의 임금이 150만 원 안팎에 불과한 점 등을 고려하면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은 있다"며 "그러나 대중교통 요금은 한꺼번에 올리기가 어렵다. 또 상수도 쓰레기봉투 등 관이 조정하는 물가가 줄줄이 인상 대기 중이어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잇단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손동호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택시업계는 2008년 요금 조정 때 20.5%가 인상됐다지만 당시 거리·시간요금까지 계산하면 50% 정도 올랐다. 그러나 택시기사 처우나 사납금 등 제도 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단체들과 연대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거리는 143m에 100원씩,  시간 34초에 100원씩 기본료에 가산


주요 도시 택시요금 현황

구분

기본
요금

주행
요금

시간
요금

시행일

부산

2200원

143m

34초

2008년
10월 1일

서울

2400원

144m

35초

2009년 
6월 1일

경기

2300원

144m

35초

2009년 
8월 1일

인천

2400원

148m

37초

2009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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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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