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군·편의시설 등 완벽 입지 자랑
- 2만9767㎡ 대규모 상업시설도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됐다. 정부는 최근 부산 동구 부산진역 인근의 IM빌딩과 협성타워를 임시 청사로 확정하면서 연내 해수부 본부 소속 850여 명의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항 재개발과 맞물려 해수부가 이전함에 따라 공공기관 중심의 행정 수요가 유입되고 유동 인구 증가와 업무 수요 창출로 동구 일대의 상업·주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근의 신규 아파트 단지와 분양 예정 단지들이 프리미엄 기대감 속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의 ‘써밋’ 브랜드 단지들은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브랜드를 앞세워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부산 옛 NC백화점 서면점 자리에 ‘서면 써밋 더뉴’가 84~147㎡ 919세대와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는 2만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제공

■주요 입지마다 ‘써밋’ 들어서

우선 수영구 남천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총 5개 동, 전용면적 84㎡부터 243㎡까지 구성된 835세대 대단지다. 실수요층에 인기 높은 국민 평형부터 희소성이 높은 초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조망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부분 세대에서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동·호수 배치를 최적화했으며 거실에는 대형 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연출했다. 일부 세대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광안대교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한층 높은 주거 만족도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에서도 조망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단지 최상층에는 광안대교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자쿠지를 갖춘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돼 일상 속에서 여유롭고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서면권역에서는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옛 NC백화점 서면점 자리에 ‘서면 써밋 더뉴’가 8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47㎡ 919세대와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는 2만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전포초가 반경 200m로 도보 통학권이며, 동성초(사립)도 반경 700m 이내로 가깝다. 또 반경 1㎞안팎에 덕명여중 부산진여중 부산동중 동성고 부산동고 등이 위치해 있다. 부산글로벌빌리지와 서면 2번가 일대 학원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면 중심 상권과 롯데백화점(부산본점)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부암점을 비롯해 서면역 일대 메디컬 스트리트 롯데시네마와 CGV 부산국제금융혁신도시(BIFC)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된 입지 환경도 장점이다.

이런 가운데 북항을 대표하는 초고층 69층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 ‘블랑써밋 74’가 전 세대 완판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진입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다. 현재 북항 일대에 후속 분양이 예정된 단지가 많지 않아 프리미엄 입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 사이에 “들어갈 곳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불황이라는 시장의 판단에도 북항의 ‘블랑 써밋 74’는 오피스텔에 이어 아파트까지 완판된 것은 부산 시민의 써밋 브랜드에 대한 탄탄한 지지층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써밋 단지, 잇딴 분양에 관심↑

부산 분양 단지 중에서 최고 분양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이 ‘써밋’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선보이는 첫 번째 단지로 내부 마감재 고급화 여부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여기에 부산에서는 최초로 바다 조망이 아닌 지역에서 첫 번째 하이엔드인 ‘서면 써밋 더뉴’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의 일부 고층 세대는 북항 방향으로 조망이 가능하다는 예측도 있어서 큰 기대를 모은다. 분양 관계자는 “‘서면 써밋 더뉴’, ‘써밋 리미티드 남천’, 그리고 ‘블랑 써밋 74’는 트라이앵글 벨트 형태로 부산 하이엔드 시장에서 써밋의 파워를 보여주며 또한 미래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써밋의 설계 혁신에 대한 기대가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