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경제 토끼굴 빠졌나…연초 수출 ‘뚝’

1~10일 138억6200만 달러…작년 같은기간 比 0.9% 줄어

  • 이석주 serenom@kookje.co.kr, 정옥재 기자
  •  |   입력 : 2023-01-11 20:13:5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 한 해 수출부진 심화 전망

올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복합 위기 우려가 연초부터 현실화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올 한 해 수출을 비롯한 거시경제 전반이 지난해보다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국내 전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어든 138억62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고등이 켜진 수출 실적이 올해 첫 집계에서도 비관적으로 나온 것이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이 기간 29.5% 급감했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23.7% 곤두박질쳤다. 반면 이달 1~10일 전체 수입액은 201억34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2억7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1~10일(49억54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무역수지 적자 행진은 이미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연속 이어졌다. 이달 초순도 적자로 나오면서 10개월 연속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제는 수출 부진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때문이다. 이날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망치(3.0%)보다 1.3%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세계 경제가 악화하면 수출로 지탱하는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국내 전문가들의 진단도 다르지 않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6~19일 85명의 경제·경영 전문가(대학교수, 공공·민간연구소 연구위원)를 대상으로 ‘2023년 경제 키워드 및 기업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한국 경제는 ‘토끼굴에 빠진(Down the rabbit hole)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앨리스가 토끼굴에 빠진 것처럼 우리 경제가 어둡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덕신공항 개발권 ‘반경 16.8㎞’ 가닥…54개 읍·면·동 혜택
  2. 2초록색 물든 광안리 앞바다
  3. 3尹 "우리 야당 부끄러웠다" 발언 논란 예고...의도는?
  4. 4매매가 10% 인하도 안 통했다…다대소각장 또 유찰
  5. 5전기료 지역 차등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
  6. 6부산교통공사 통상임금 항소심 “노동자에 총 268억 지급하라”
  7. 7“트럼프 체포됐다!”… 트럼프 기소 임박에 AI 가짜 이미지 확산
  8. 8“백신 피해 심사서 의도적 왜곡 있었다” 역학조사관 폭로(종합)
  9. 9'페이' 대전 시작...애플페이 맞서 삼성페이 제휴카드·교통기능 강화
  10. 10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담은 불꽃축제 열린다
  1. 1가덕신공항 개발권 ‘반경 16.8㎞’ 가닥…54개 읍·면·동 혜택
  2. 2尹 "우리 야당 부끄러웠다" 발언 논란 예고...의도는?
  3. 3檢 이재명 위례·대장동 등 관련 불구속 기소, 李 "법원서 진실 드러날 것"
  4. 45000만원 예금보호 한도, 1억으로 올리나
  5. 5[정가 백브리핑] 형도, 동생도 윤심에 구애…같은 길 걷는 與서씨형제
  6. 6여론설득 나선 尹 “文정부 한일관계 방치”…野는 국조 추진(종합)
  7. 7의원수 확대 역풍…‘선거제 개편안’ 300석 유지로 손본다
  8. 823분 대국민 여론전에도 격앙된 野 "용산 총독이냐" 국조·청문회 추진
  9. 9“관 주도 혁신 땐 실수 누적…민간 지원 역할해야”
  10. 10“주 60시간 이상은 무리” 선 그은 尹…노사 근로시간 합의구간 확대 방점(종합)
  1. 1매매가 10% 인하도 안 통했다…다대소각장 또 유찰
  2. 2전기료 지역 차등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
  3. 3'페이' 대전 시작...애플페이 맞서 삼성페이 제휴카드·교통기능 강화
  4. 4부산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일광에 1134세대
  5. 5청약통장 예치금 100조 무너져
  6. 6부산시, 대체거래소 유치 본격화…인가준비 법인에 타진
  7. 7부산시·지역 정치권, 산업은행 완전이전 해법 찾을까
  8. 8애플페이 첫날 오전 17만 명 등록
  9. 9전력수급 불균형 정부도 공감대…수도권 반발 무마가 관건
  10. 10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8.61% 하락..."보유세 20% 이상 감소"
  1. 1부산교통공사 통상임금 항소심 “노동자에 총 268억 지급하라”
  2. 2“백신 피해 심사서 의도적 왜곡 있었다” 역학조사관 폭로(종합)
  3. 32030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담은 불꽃축제 열린다
  4. 4경남 한 고교서 선배 10명이 후배 1명 집단폭행
  5. 5통상임금 소송 10년간 3건…만년 적자에 합의도 어려워
  6. 6[단독]"선글라스 찾아내라" 동사무소 직원 흉기로 위협한 60대 체포
  7. 7소방, 강서구 화학 공장 화재에 대응 1단계 발령
  8. 8檢 이재명 위례·대장동 등 관련 불구속 기소, 李 "법원서 진실 드러날 것"
  9. 9오후 부산 울산 경남 봄비...기온은 당분간 평년 상회
  10. 10‘부산포~한산~노량~명량’ 이순신 장군 7년 무패신화 승전지 순례길 만든다
  1. 1주전 다 내고도…롯데 시범경기 연패의 늪
  2. 2침묵하던 천재타자의 한방, 일본 결승 이끌다
  3. 3당당한 유럽파 오현규, 최전방 경쟁 불지폈다
  4. 4무한도전 김주형, 셰플러를 넘어라
  5. 5무승탈출 태극낭자, 이제는 연승 도전
  6. 6창단 첫 챔프전 BNK 썸 2차전도 패배
  7. 7공수 다 되는 김민재…“지금껏 이런 수비수는 없었다”
  8. 8좌완 부족한 롯데? 이태연을 주목해
  9. 91선발 스트레일리, 첫 등판은 ‘글쎄’
  10. 10삼세번 만에 ‘셔틀콕 여왕’ 안세영 시대 열렸다
우리은행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역대 엑스포 한국관의 진화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부산시 해양바이오 육성 로드맵 수립을”
  •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대회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