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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유라시아 물류거점 카자흐스탄 집중 접촉

삼성전자 이인용, 카자흐 대통령 접견

28일 디지털 브리지 포럼 참석

부산지역 인사들도 카자흐스탄 방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9-29 15: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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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부산지역 인사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유라시아 물류 중심지 카자흐스탄에 집중적으로 ‘구애’를 펼친다.
삼성전자 CR담당 이인용 사장(왼쪽)은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IT 행사 ‘디지털 브리지 포럼’에 참석하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접견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제공
삼성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IT 행사 ‘디지털 브리지 포럼(Digital Bridge forum)’에 참석하고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CR담당 이인용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누르술탄)에서 ‘디지털 브리지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 홈에서 스마트 시티까지, 한국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디지털 기술 등 신기술을 통한 혁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28일, 29일 열린 ‘디지털 브리지 포럼’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행사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디지털부 장관과 국내외 IT 기업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의 IT 전문인력 양성 정책과 관련한 삼성전자의 교육 지원, 각 부처의 디지털화 협력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 사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역시 최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에서 ‘제1회 한국(부산)-카자흐스탄 물류포럼’을 개최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8~24일 ‘대륙거점 물류 개척단’을 카자흐스탄(아스타나·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 보내 물류포럼을 진행했다. 카자흐스탄 투자청, 인프라부 물류위원회 등 현지 기관 등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물류 개척단에는 월드로드항공해운 태웅물류센터 유니코로지스틱스 화인 등 지역 기업이 동행했다.

지난 14일에는 ‘실크로드 시장개척단’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11곳이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남부의 알마티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같은 날 부산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장동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겸 SK㈜ 부회장 역시 지난 1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이르벡 우스켄바예프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을 만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의료 인프라 구축과 그린 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러시아를 접한 내륙국가로서 옛 실크로드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 요지로 꼽힌다. 러시아 카스피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다.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자 가장 큰 내륙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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