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SALE 홍보 이미지. 에어부산 제공

“연중 최저가 국제선 항공권을 잡아라.”

에어부산이 14일부터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FLY&SALE’로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FLY&SALE’은 코로나19로 약 2년8개월 동안 중단된 에어부산의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기간은 14일 오전 11시부터 16일까지며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체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편도총액운임의 최저가는 부산 출발의 경우 ▷후쿠오카·오사카 6만7000원 ▷다낭·세부 10만200원 ▷코타키나발루 11만2000원 ▷방콕 11만3900원 ▷괌 12만 원 ▷울란바토르 17만2300원이다. 인천공항 출발 노선은 ▷후쿠오카·오사카 7만3100원 ▷나리타(도쿄) 10만100원 ▷나트랑 10만5200원 ▷코타키나발루 11만7000원 ▷방콕 11만8900원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총판매좌석 수는 1만2861석이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10월 30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다.

FLY&SALE 노선별 편도 총액 운임. 에어부산 제공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저렴한 운임으로 판매한다. 특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은 입국절차가 대부분 완화된 상황인 데다 지난 3일부터는 해외여행객들의 입국 전 PCR검사 의무가 폐지돼 프로모션 항공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 기남형 실장은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국제선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운임을 책정했다”며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관광·면세 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FLY&SALE 프로모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괌(1곳)과 말레이시아(7곳)에서 이용 가능한 호텔 숙박권을 10명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