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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자인 세계에서 통했다...국제 어워드 잇단 수상

독일, 미국 디자인어워드에서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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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이너 양성사업 참가자들이 다양한 국제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동명대 출신 김병관 디자이너가 국제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루카’.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원자원부가 주최하고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수행하는 ‘세계일류디자이너양성사업’ 회원들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Winner 1건,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Finalist 1건,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에서 금상 2건, 은상 1건, 입상 3건 등 총 8개의 상을 수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어워드들은 독일의 IF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4대 디자인어워드이다. 올해는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레드닷 어워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주제로 사무용품을 재해석한 작품 ‘Madang’.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세계일류디자이너양성사업’은 전국의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해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부산울산경남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에서는 지난해 본상 4건(Gold 2건, Sliver 1건,Bronze 1건)에 이은 쾌거다. 레드닷에서 본상을 수상한 2기 김병관(동명대) 씨는 ‘Luca’라는 작품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성(性)의 의미를 재해석하여 여성용 성인 장난감 제품으로 Red-dot Winner를 수상했다.

본상 금상을 수상한 ‘Popy’는 난임 여성의 자가 주사를 돕는 제품 디자인이다. 다양한 주사를 매일 1회 이상 맞아야 하는 여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무바늘 주사기의 형태와 온화한 느낌의 패키징을 제안했다. 또한, 주사 위치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휴대가 간편한 형태로 의료폐기물에 대한 해결책까지 제시했다.

‘Madang’은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 줄다리기, 상모놀이, 널뛰기, 그네놀이, 강강술래, 비석치기, 사방치기를 8개의 사무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시리즈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는 사용방식과 디자인을 더해 책상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Silver 상을 수상한 ‘Dalang’은 돌잡이 세트 브랜드로 아이의 행운을 상징하는 5개의 오브제와 그 오브제들의 결합을 통해 추후 모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은 “수혜회원들의 차세대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을 위해 우수한 교육과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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