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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큐브위성 3기 사출 순조…5일 연세대팀 위성만 남아

서울대팀 카이스트팀 양방향 교신

조선대팀 위성은 비콘신호 확인

5일 연세대팀 위성 마지막 분리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7-04 1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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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렸던 큐브위성(1.33㎏ 정도의 초소형 인공위성) 사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서울대 큐브위성이 누리호가 쏜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분리된 직후 모습. 서울대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에 실려 순차 분리 중인 큐브위성 상세설명. 연합뉴스 그래픽
큐브위성은 누리호 상단에 탑재됐던 모(母) 위성 격인 성능검증위성에 4기가 실렸다. 3일 현재 4기 가운데 3기가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분리(사출)됐다. 이 가운데 서울대와 카이스트팀의 큐브위성은 양방향 교신이 가능해 지상국으로부터 통제가 가능한 상태다.

서울대학교 연구진은 4일 오전 3시 21분 큐브위성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대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24분 이 큐브위성은 분리됐다. 서울대 지상국은 4일 오전 3시 21분부터 시작된 교신에서 안테나 전개 명령을 큐브위성에 송신(3시 27분)했으며 위성이 이에 반응해 안테나 전개부가 열렸고 상태 정보가 수신됐다고 한다.

양방향 교신 이후 9번의 상태 정보를 받았다는 게 서울대 연구진 설명이다. 위성의 상태 확인 결과 전원(정상, 8.3 볼트), 각속도(안정화, 0.2 deg/s), 자체 개발 우주용 GPS 수신기(정상, 시각동기화 완료) 등 정상 범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교신은 4일 오늘 오후 4시 59분이다. 위성 전원이 켜진 순간부터 현재까지 상황 기록을 수신해 위성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SNUGLITE-II라 이름 붙여진 이 위성은 정밀 GPS 반송파(정보 전달을 위해 입력 신호를 변조한 전자기파) 신호를 활용해 지구대기관측 GPS RO(Radio Occulation) 데이터를 수집한다.

지난 1일에는 두 번째 큐브위성이 성능검증위성에서 분리됐다. 1일 오후 4시 38분께 큐브위성 랑데브(RANDEV)가 사출됐다.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팀이 개발한 이 큐브위성은 초분광 카메라로 지구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았다. 랑데브 위성은 4일 오전 기준으로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이 이뤄지고 있다.

조선대팀이 개발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Ⅱ’이 지난달 29일 오후 4시 50분께 처음으로 사출됐다.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소식은 4일 오전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미약한 상태정보(비콘신호)는 수신됐다. 한편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마지막으로 분리될 연세대팀 큐브위성의 사출 일정은 오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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