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3대 주력 산업 중 조선업만 올해 전망 흐림

산업연구원(KIEF)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

조선 수출, 내수, 생산 모두 감소 전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조선업이 지난해부터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지만 13대 주력 산업 중 유일하게 올해 경기가 흐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후판 가격 상승과 러시아 리스크 외에도 생산 현장 인력 부족 문제 등이 조선업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다. 부산 울산 경남의 주력 산업이 조선업의 부진이 우려되면서 지역의 관련 업체들의 경기전망도 밝지 않다.
매각을 앞두고 있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국제신문 DB

산업연구원(KIEF)이 30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 중 13대 주력산업의 수출 증가율 전망을 보면 올 한해 조선 수출은 전년 대비 20.2% 감소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3.4%, 하반기에는 16.9%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주절벽에 따른 물량 감소와 2019~2020년의 낮은 계약 선가 영향 ▷러시아 제제로 인한 러시아 프로젝트 관련 선박·기자재 수출 제한 ▷생산인력 부족에 따른 선박 인도 연기 가능성 등으로 조선 분야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조선 분야 내수의 경우 연간 29.2% 감소할 전망이다. 상반기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지난해 상반기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2019년의 LNG운반선 발주 증가, 지난해 발주된 중소 컨테이너선의 인수물량 등으로 내수가 전년 동기보다 6.3% 회복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아울러 수주에서 건조까지 걸리는 시차로 인해 올해 하반기까지 선박 건조량이 감소함에 따라 조선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줄어들 전망이다.

보고서는 “철강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철강과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후판 구매·선박 계약 등의 합리적 조정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중소조선사의 RG(선수금 환급 보증) 소진 등 수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부울경의 또 다른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수출은 올해 각각 4.3%, 3.1%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는 전년 동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시장에서의 이연 수요 등에 따라, 일반 기계는 미국, 유럽의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아세안 지역의 제조업 활성화로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한편, KIEF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13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가율이 6.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국제유가는 100달러 대 중반으로, 원/달러 환율은 1250원 안팎 수준으로 예상했다.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재건축 ‘대표 규제’ 부담금 감면…부산 사업장들 기대감
  2. 2희망고문뿐인 균형발전…수도권 빗장만 더 풀었다
  3. 3“제발, 제발” 간절한 1할 타자의 질주, 롯데의 투지 깨웠다
  4. 4송정·장생포 고래마을…부울경 핫플 메타버스로 간다
  5. 5취약아동 밥값 8000원·동백전 유지…부산시 대규모 추경(종합)
  6. 6“가자, 기회의 북극으로” 부산청소년 북극탐험대 발족
  7. 7[사설] 부산시 ‘15분 도시’ 첫 대상지에서 가능성 보여라
  8. 8“여야가 협치, 시정 감시·견제 역할 충실히 해낼 것”
  9. 9[서상균 그림창] 백일기념
  10. 10광안리 해변서 최고의 인간새 가린다
  1. 1닻 올린 주호영호…이준석 가처분·여론전 등 암초 산적
  2. 2내일 취임 100일 윤 대통령 지지율 32.9%..."노무현 배워라"
  3. 3민주 부산시당위원장에 서은숙 “총선승리 이끌 개혁 착수”(종합)
  4. 4尹 출근길 소통이 리스크 부메랑…사적채용 논란과 교육정책 혼선도
  5. 5빌게이츠 "한국 영향력 보건공조에 써라"...윤 대통령 면담
  6. 6주호영 "오늘 국힘 비대위원 인선 발표"
  7. 7민주, 당헌 80조 개정 의결... '기소 시'에서 '하급심 유죄 시' 당직 정지
  8. 8빌 게이츠 만난 윤 대통령 "세계시민 건강 위해 내실있는 협력 기대"
  9. 9국민의힘 오늘 비대위원 6명 인선...곧 비대위 체제 전환
  10. 10'이준석 리스크' 활로 될까... 尹, 국힘 연찬회 참석 검토
  1. 1재건축 ‘대표 규제’ 부담금 감면…부산 사업장들 기대감
  2. 2희망고문뿐인 균형발전…수도권 빗장만 더 풀었다
  3. 3송정·장생포 고래마을…부울경 핫플 메타버스로 간다
  4. 4“가자, 기회의 북극으로” 부산청소년 북극탐험대 발족
  5. 5주담대 변동금리 또 뛴다…시중은행 17일부터 반영
  6. 6수산강국으로 가는 길 <4> 어업경영 악화시키는 규제 줄여야
  7. 7에어부산 2분기 손실 210억…적자 폭 78% 줄여
  8. 8주가지수- 2022년 8월 16일
  9. 9“산란기에 금어기 지정, 알 증대효과 실익 적어”
  10. 10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보행육교 22일 개통한다
  1. 1취약아동 밥값 8000원·동백전 유지…부산시 대규모 추경(종합)
  2. 2“여야가 협치, 시정 감시·견제 역할 충실히 해낼 것”
  3. 3일상 속 수학…산업 속 수학 <8> 아픈 사람엔 무슨 도움 될까
  4. 4코로나 위중증 급증…112일 만에 최다
  5. 5오늘의 날씨- 2022년 8월 17일
  6. 6부산대학교- ‘세계 교육기관 평가’ 거점국립대 1위…의예과 등 100% 지역인재로
  7. 7인제대학교- 경남 유일 소프트웨어중심大…교육체계 혁신해 유망 신산업 선도
  8. 8경성대학교- 스마트바이오학과 학교기업 육성…AI수리학과 등 새 분야 개척도
  9. 9동서대학교- 미디어대학은 방송국을, 경영학부는 기업을 옮겨 놓은 듯한 강의실
  10. 10부경대학교- 정보융합대 신설, ‘방사선 의대’ 추진…서울 명문대와 공동학위도
  1. 1“제발, 제발” 간절한 1할 타자의 질주, 롯데의 투지 깨웠다
  2. 2광안리 해변서 최고의 인간새 가린다
  3. 32022 카타르 월드컵 미리 보는 관전포인트 <3> 벤투호 승선할 태극전사는
  4. 4김민재 세리에A 만점 데뷔전…“쿨리발리 같았다” 극찬
  5. 5K골퍼 4인,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6. 6[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살아난 선발진, 5강 경쟁 다시 불 지폈다
  7. 7‘한·미·일 2843안타’ 이대호, 이승엽 넘어 최다안타 신기록
  8. 82022 카타르 월드컵 미리 보는 관전포인트 <2> 두 번째 원정 16강 도전
  9. 9꽁꽁 묶인 손흥민, 첼시전 침묵
  10. 10캐나다 교포 신용구, 생애 첫 KPGA 우승…코리안드림 이뤘다
수산강국으로 가는 길
어업경영 악화시키는 규제 줄여야
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어촌정책 전문가 류청로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유콘서트
  • Entech2022
  • 2022극지체험전시회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