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이수찬(왼쪽 다섯 번째) 여신영업본부장과 SGI서울보증 박정율(왼쪽 네 번째) 부산경남본부장 등은 최근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목적으로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수주를 돕기 위해 부산은행과 SGI서울보증이 협력한다.

BNK부산은행은 최근 부산은행 본점에서 SGI서울보증과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목적으로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SGI서울보증이 발급한 보증상품인 CGB(Counter Guarantee Bond)를 담보로 해외계약을 체결한 수출중소기업에게 원활한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GB란 담보력이 부족한 국내 수출중소기업이 은행 지급보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은행을 피보험자로 하는 상품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 발주처와의 계약을 위해 SGI 서울보증으로 CGB 발급을 요청하면 심사를 거친 뒤 SGI서울보증이 부산은행으로 CGB를 발급해 준다. 부산은행은 SGI서울보증이 발급한 CGB를 담보로 국내 기업의 해외발주처에게 지급보증서를 발급한다.

부산은행 이수찬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수주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SGI서울보증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 박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은행 중 최초로 체결돼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부산은행을 포함한 BNK금융지주와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수출업체의 금융지원과 수출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