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산 호텔업계가 맞춤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인다.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한 상품도 눈에 띈다.

그랜드조선 부산은 꼬마 미식가의 즐거운 여정을 콘셉트로 ‘마이 리틀 고메’ 패키지 2종을 다음 달 말까지 선보인다. 그랜드조선 제공

■어린이 고객 맞춤 상품 다양

웨스틴조선 부산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해피 키즈케이션!(Happy Kidscation!)’ 패키지를 다음 달 1일 출시하고 올 연말까지 판매한다. 아이와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웨스틴 키즈 배스로브 1개와 호텔 내 식음업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3만 원 할인권 1매, 객실 내 웰컴 어메니티 세트로 구성했다. 이그제큐티브 타입 이상 구매시 사우나 및 수영장 이용, 웨스틴 클럽의 조식과 데이타임 스낵, 해피아워 이용도 가능하다.

그랜드조선 부산은 ‘꼬마 미식가의 즐거운 여정’을 콘셉트로 ‘마이 리틀 고메(My Little Gourmet)’ 패키지 2종을 다음 달 말까지 선보인다. 중식당 ‘팔레드 신’ 또는 ‘라운지앤바’ 중 선택해 이용 가능하며 키즈 웰컴 기프트, 키즈 어메니티를 포함한 어린이 맞춤 상품이다.

아스티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릴레이스위트 패키지’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이하 고객을 위한 드로잉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스티호텔은 여러 스위트 객실을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투숙할 수 있는 릴레이스위트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릴레이상품으로 체크인하는 어린이들에게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이 포함된 드로잉 세트를 제공하고, 부산 여행의 추억을 그림으로 그려준 어린이에겐 심사를 거쳐 숙박권 등 상품도 증정한다. 롯데호텔 부산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종합이용권을 포함한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각양각색 테마로 호캉스족 공략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RC카 체험 행사 소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제공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친환경 어메니티로 지속 가능한 호캉스를 즐기는 ‘그린 에코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린슈머(green+consumer)’ 열풍을 타고 친환경 브랜드 ‘이든(Idden)’과 협업해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얼스 키트’를 객실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비건 클렌저,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한 트래블 케이스,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로 만든 고체 치약, 자연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 대나무 칫솔, 재사용 가능한 면 100% 더스트백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이용기간은 5월 한 달간이고 야외온천,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키즈라운지 등이 기본 제공된다. 또 지구 온도를 낮추는 ‘(H)idden 열대우림 프로젝트’를 통해 나무 한 그루가 자동 기부된다.

여기에 파라다이스호텔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BMW 키즈 드라이빙존에 위치한 초대형 서킷 트랙에서 미니카와 RC카 레이싱을 체험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이에 맞춰 한정판 ‘타미야 미니카 굿즈’를 제공하는 ‘파라다이스 RC카’ 패키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사전 예약자 8명을 대상으로 신관 야외가든에서 명랑 운동회를 개최하고, 안녕 자두야의 ‘메모리 게임’, ‘종치기 하자’ 보드 게임 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 밖에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야외온천 씨메르에서 보물찾기를, 9일부터 31일까지는 키즈 빌리지에서 친환경 버블바 입욕제 만들기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가족이 함께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뭉치면 커엽다’ 패키지를 5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객실 1박과 함께 오리 메이커 2개를 제공해 바닷가에서 모래 오리를 만들 수 있다. 경주 코오롱호텔은 ‘리틀 챔피언’ 키즈룸 투숙객에게 한 가족 당 한 개의 인기 캐릭터 쿠션을 증정하는 ‘해피 키즈’ 이벤트를 5월 한달간 실시한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어린이날 당일에 슈퍼 히어로 의상을 착용한 직원들이 어린이 고객에게 쿠키를 선물하고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