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첫 가전으로 셀프 청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가 직접 청소하기 쉽도록 했고 기기 스스로도 내부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청정 관리’가 특징이다.

LG전자는 27일 오후 7시 홈페이지에서 휘센 타워 신제품 출시 기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면서 출시 소식을 알린다. 새롭게 추가된 열교환기 세척 기능은 공기 중의 수분을 얼려서 열교환기 표면에 모으고, 다시 온도를 높여 만들어진 물이 열교환기에 붙어 있는 오염물질을 씻어낸다. LG전자는 “열교환기에 붙어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TUEV 라인란드의 참관 시험 결과 이 제품은 열교환기에 붙을 수 있는 대장균, 메틸로박테리움, 마이크로코커스균를 94% 제거했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리는 건조 기능도 강화됐다. 이용자가 별도로 시간을 설정하지 않아도 AI가 내부 습기를 건조한다. 셀프 청정관리는 소비자가 필요할 때마다 에어컨 내부를 열고 내부의 모든 팬을 청소할 수 있다. 구조를 단순화시켜 전면 패널, 사이드 그릴, 팬 연결부 등에 부착된 나사만 풀면 4개의 팬 모두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휘센 타워에 ‘필터 클린봇’을 적용한 바 있다. 필터 클린봇은 에어컨 사용자가 하루 8시간 매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일주일에 한 번 극세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하는 기능이다. 

LG전자가 위생 관리 기능을 한층 더 진화시킨 ‘하이브리드 청정관리’를 갖춘 20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27일 출시한다. 모델이 다양한 공간에서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