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버스가 위드 코로나에 맞춰 야경투어와 결합한 관광공연을 새롭게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5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부산시티투어 야경투어버스 일정에 맞춰 거리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야경투어 버스 도착 시각에 맞춰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무대를 열고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것이다.

관광객들이 부산시티투어 야경투어를 즐기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공연은 기존 매주 금·토요일에 운행하는 야경투어(브릿지투어)와 연계해 오는 27일(토), 다음 달 3·4일(금·토), 다음 달 11일(토)일까지 모두 네 차례 열린다. 부산시티투어 레드라인 정거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정류장과 시티투어 그린라인 정거장인 송도해수욕장 정류장 두 곳이 공연의 거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선 부산을 대표하는 샌드아티스트 이미현 한국파티문화협회장, 윤여경 작가의 부산 관광 이야기를 풀어낸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한다. 송도해수욕장에선 전자바이올린 등을 연주하는 전자현악 4인조 그룹 일렉디바가 가요와 클래식으로 각각 20분씩 공연한다.

시티투어 야간 공연 관람을 위해선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일자에 사전예약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티투어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레드라인(부산역-광안리-해운대)과 그린라인(부산역-태종대-오륙도-송도)을 순환 운행하고 있다. 내년 신규노선으로는 서부산(송도-에코센터) 노선을 계획 중이다.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