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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첫 ‘NFT(대체 불가능 토큰) 부산’ 8000명 발길…블록체인특구 가능성 봤다

디지털자산 뜨거운 관심 반영, 유튜버·시민 몰려 성황리 폐막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11-07 22:01:42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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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분야 접목 아이템 눈길
- 市, 온더 등 본사 이전 협약

부산에서 처음 열린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부산 2021’이 관람객 8000여 명을 끌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NFT’의 가능성을 엿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4~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2021’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구경하고 있다.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제공
부산시와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는 지난 4~6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2021에 관람객 8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7일 밝혔다. NFT 부산 2021은 NFT를 활용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한 전시회로, 관련 기업 50곳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초청한 콘퍼런스도 진행했다.

전시회는 업계 관계자부터 유튜버 시민 등이 대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흥미로운 NFT 아이템도 대거 소개됐다. 프로젝트 위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스포츠 선수의 경력을 관리하며 선수와 클럽 에이전트, 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메타버스로 눈을 돌린 싸이클럽과 가상화폐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을 선보인 온더 등도 눈길을 끌었다.

또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자 세종텔레콤은 올해 선보일 부동산 투자 서비스 ‘비브릭(BBRIC)’으로 관심을 모았다. ㈜바른손랩스는 영화 ‘기생충’에서 화제가 된 아티스트 지비지의 작품을 포함해 국내 유명 작가의 미술품을 소개하고 실제 현장에서 드로잉하는 장면 등을 연출하며 NFT와 예술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전시가 성공을 거둔 것은 최근 블록체인 업계가 새로운 디지털자산으로 주목하는 NFT를 집중적으로 부각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NFT는 게임을 비롯해 부동산 쇼핑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접목이 가능하고, 실제 사물을 지식재산권처럼 소유할 수 있어 젊은 층의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이 높다.

또 코로나19로 디지털자산 관련 오프라인 행사가 거의 열리지 않아 이번 행사가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도가 높았다.

NFT 기업의 부산 진출 가능성도 열렸다. 디지털 자산 전문기업 온더 바오밥파트너즈는 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순차적으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역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와 블록체인산업협회는 전시회를 통해 부산 블록체인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부산은 그동안 참여 기업의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느라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임재선 금융블록체인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관이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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