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百·롯데온 17일까지 세일
- 최대 11% 할인 쿠폰 혜택 행사
- 신세계 센텀 ‘이탈리아’ 기획전
- GS25 ‘고래사 즉석 어묵’ 운영

- 아난티 힐튼 ‘딤섬 프로모션’
- 시그니엘 제철 디저트 등 선봬

유통가와 호텔가가 가을을 맞아 각종 세일과 행사 등을 준비했다.

아난티 힐튼 부산이 준비한 딤섬 프로모션의 음식들. 아난티 힐튼 부산 제공

■지역 백화점 정기 세일 돌입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매장별로 이뤄지는 세일과 함께 롯데백화점 앱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하는 ‘10% 모바일 사은행사’도 함께 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세일 기간 이후에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한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온도 같은 기간 전국 백화점의 정기 세일을 함께 펼친다. 최대 11% 할인 쿠폰뿐만 아니라 백화점 점포마다 대표 할인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물찾기 형식으로 마련됐다. ‘프로 세일러(saler)를 위한 탐험 가이드’라는 주제로 보물 지도를 제작해 할인 정보, 쿠폰 등의 혜택을 담았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오는 17일까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가을 세일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 갈증이 커진 고객을 겨냥해 백화점에서 이탈리아 현지를 느낄 수 있도록 즐길 거리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1층에서 이탈리아 음식 기획전을 벌인다. 티라미수 디저트를 비롯해 와인 올리브오일 치즈 발사믹 등 이탈리아 식자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메나쥬리, 베키아에누보, 카페아모제 등 인기 디저트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매그넘’ 소속 작가의 이탈리아 사진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미디어 아트 투어 등도 마련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부터 가을을 맞이해 즉석 어묵을 운영하고 있다. 즉석 어묵은 부산의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의 제품이다. 고래사어묵은 보존료를 넣지 않아 건강하고, 특허를 받은 흡입식 탈유기를 사용해 어묵 표면의 기름 함량을 낮춘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밖에 즉석 어묵을 운영하는 각 점포는 GS25의 가쓰오 소스 외에도 게 멸치 파 다시마 등 특별 레시피를 선보여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호텔가도 가을맞이 분주

아난티 힐튼 부산은 10월 가을을 맞아 ‘딤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호텔 내 레스토랑 ‘다모임’은 중국 광둥 지역 대표 음식인 딤섬을 한자리에 마련했다.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랍스터 킹크랩 등 신선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딤섬으로 중국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담백한 맛을 선사하며 새우로 속을 꽉 채운 ‘하가우’ ▷돼지고기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사오마이’ ▷따뜻한 육즙이 가득한 ‘소룡포’ ▷부드러운 고기 풍미가 가득한 ‘차슈소’ ▷팬에 직접 구워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소고기 교자’로 다양한 맛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딤섬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진한 육수에 쫄깃한 새우가 들어가 담백함이 일품인 ‘새우완탕면’ ▷따뜻한 밥에 간장소스로 볶은 닭고기와 채소가 들어간 ‘뽀자이판’ ▷향긋한 쯔란 시즈닝과 잘 어울리는 맛있는 ‘오징어 튀김’ ▷인기 많은 탕수육의 원조인 광둥식 ‘꾸라오로’ 등 특색 있는 요리로 이국적인 가을의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은 오는 12월까지 호텔 내 ‘더라운지’에서 가을의 쉼과 휴식을 표현한 프랑스식 페이스트리에 감미로운 차를 곁들인 ‘구르망디즈 (Gourmandises)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에 비건 메뉴도 더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도 다음 달까지 호텔 내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어텀 브리즈 애프터눈 티(Autumn Breeze Afternoon Tea)’를 선보인다. 샤인머스켓 밤 호두 헤이즐넛 등으로 만든 여러 디저트와 12종의 향긋한 차로 구성됐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