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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체 갖추는 엑스포 유치위…사무총장 산업부 실장급 임명

정부, 박정욱 투자정책관 인선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8-15 22:14:03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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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정부 유치단 편입 절차 끝나
- 명실상부 민관합동 체제 구축
- 국회 특위까지 구성 땐 시너지

김영주 위원장이 이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정부 측 인사를 사무총장으로 앉히고 ‘부산 세일즈’를 위한 민관 합동 체제를 사실상 완성했다. 정치권이 추진 중인 국회 차원의 유치특별위원회 구성까지 완료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 박정욱(사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실장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시행일은 17일이다.

박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와 제네바 국제연합사무처 등을 거쳐 산업부 에너지관리과장과 지역경제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유치위 사무총장이 공식 임명됐다는 것은 2019년 12월 출범한 범정부 유치기획단의 ‘유치위원회 편입’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은 물론, 유치위원회의 글로벌 활동을 뒷받침할 정부의 지원 체계 역시 완성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2년 가까이 활동해 온 범정부 유치기획단은 엑스포 유치위원회가 출범하면 조직 규모가 확대 개편돼 유치위에 ‘사무처’ 이름으로 편입될 예정이었다. 그 사무처를 이끌 정부 인사로 박정욱 투자정책관이 임명된 것이다. 유치위가 지난달 13일 발족한 이후 한 달 만이다. 다만 정부는 사무처가 유치위 안에 공식적으로 편입을 마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로써 엑스포 유치위원회는 지난달 임명된 유치위원 78명에 사무총장 임명까지 끝나면서 ‘완성체’ 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유치지원단도 이르면 이달 말 출범한다. 국회 내 유치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부산 세일즈를 위한 민관정 지원 체계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산업부는 “통상 분야를 두루 거친 박 사무총장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상대로 한 유치위원회의 활동을 원활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무총장은 제네바 국제연합사무처 외에도 산업부 내에서 통상협력심의관을 지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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