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곳엔 후속 사업화 계획도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의 기술·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산업지원닥터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경영 애로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제안한 내용이다.

사업에 참여하면 산·학·연 외부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이에 맞는 기술과 체계 마련, 사업화, 수출 등 기업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컨설팅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소개해준다.

지원 분야는 ‘국내외 현장기술 전문가 중심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과 ‘시제품 인증 마케팅 등 후속지원 사업화’ 등이다.

올해 2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200회에 걸쳐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중 2곳에는 최대 5000만 원 이내의 후속 지원 사업화 지원 계획도 갖고 있다.

부산지역 주력 산업군과 전후방 연계산업군에 해당되는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신청서 접수 ▷서면 검토 ▷전문가 매칭 ▷기초 컨설팅 심화 컨설팅 등의 단계를 거쳐 3개월 이내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051)320-3542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