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의 전 운영사인 KT가 부산시의 동백전 새 운영사 결정 과정이 부당하다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부산지법 민사 13부(부장판사 조정민)는 KT가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동백전 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로는 부당한 외압 여부나 입찰 하자, 평가위원의 불공정성 등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지난해 동밴전 운영사였떤 KT는 올해 2월 입찰에서 탈락했다.

동백전 새 운영사인 코나아이는 지난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영사 교체 과정에서 수억원의 운영 예산과 두 달 넘는 시간이 소요되면서 현행 1년인 동백전 운영 기한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