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의 ‘평균 직원(부장급 이하) 연봉’이 국내 7위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2020년 임직원 연간 평균 급여 1억 원 넘는 기업 현황’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사업보고서(12월 결산법인 기준)를 금융당국에 제출한 업체 1700여 곳이다.

BNK금융지주의 지난해 평균 직원 연봉은 1억3313만 원으로 금융지주사 가운데 신한금융지주(1억3422만 원)에 이어 2위로, KB금융지주(8위), 우리금융지주(9위)를 제쳤다. 전체 업종에서 국내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1억9823만 원), 2위는 한양증권(1억6557만 원), 3위는 CJ(1억6203만 원)였다.

CEO급의 등기 임원을 제외한 ‘임직원(미등기 임원+직원) 평균 연봉’으로 보면 BNK금융지주는 1억5363만 원으로 조사돼 11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임직원의 1인당 연간 급여가 1억 원을 넘는 기업은 모두 68곳이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