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원을 둔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울산·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 해양관련 기관이 청원경찰을 공개 채용한다.

　25일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청원경찰 공채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수과원과 국립측위정보원, 울산·인천·마산·동해·군산·목포·포항·평택·대산지방해수청 등 11개 기관에서 일할 85명이다. 세부적으로는 마산해수청 14명, 울산해수청 8명, 수과원 3명 등이다. 

　채용 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체력시험, 3차 필기시험, 4차 면접시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체력시험은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팔굽혀펴기 가운데 각 채용기관이 3개를 선정해 실시한다. 필기시험은 ‘청원경찰법과 경찰관직무집행법’(제1과목)과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보안에 관한 법률’(제2과목)이다. 해수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안내’ 지침에 따라 절차를 이행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6월 말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며 7월 중에 현장에 배치된다. 해수부는 장애인고용법에 따라 직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채용예정 인원의 일부(8명)를 장애인 전형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항만보안에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된다.

　청원경찰 공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9일부터 수과원 등 각 기관의 누리집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https://www.gojobs.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기관의 운영지원과로 문의해도 된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