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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명지산단 공동 직장어린이집 ‘활짝’

시-상의, 보육난 해소 위해 개원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  |  입력 : 2021-02-18 22:09:38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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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웅 등 17개사 자녀 이용 대상
- 지상 3층 규모에 95명 등원 가능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서부산권 근로자의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18일 문을 연 ‘부산상의 명지어린이집’에서 수업이 열리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시와 부산상의는 강서구 명지산단에 지은 ‘부산상의 명지어린이집’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명지어린이집은 서부산권 산단 근로자의 자녀 보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부산권 산단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일을 그만두는 사례가 늘자 근로자가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부산상의는 2018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사업 승인을 받아 국비 20억7000만 원을 확보했고, 시로부터 부지와 관련 사업비 2억 원을, 에어부산으로부터 1억 원을 지원받아 명지어린이집을 만들었다. 태웅과 에어부산, 리노공업, 태광, 스타우프코리아, 디프로매트, 태상 등 서부산권에 있는 기업 17곳이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이들 기업에 다니는 근로자의 자녀가 이용 대상이다. 부산상의는 어린이집 이용을 원하는 기업이 더 있으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명지어린이집은 지상 3층 규모(연면적 980㎡)로, 영·유아 95명을 보육할 수 있다.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이 없는 환경을 만들었고, 안전과 편리함을 위해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제도(BF 인증)도 획득했다. 운영은 전문기관 모아맘 보육재단이 맡았다.

시는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직장어린이집은 2015년 31곳에서 현재 57곳으로 늘었고,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명지어린이집을 포함해 5곳이 운영 중이다.

부산상의 허용도 회장은 “서부산권 산단은 젊은 직원이 많아 보육 수요가 높은 만큼 명지어린이집이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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