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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상가 21일부터 청약…사전투자의향서 수백건 몰려

나흘간 접수 … 26일 공개 추첨, 최고 60억 개별분양 흥행 촉각

  • 국제신문
  • 송진영 기자
  •  |  입력 : 2020-12-16 20:02:4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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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상가의 개별 분양 일정이 확정되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해운대신시가지를 비롯한 일대 중소형 아파트 단지와 상권은 엘시티 상가의 입점에 따른 반사효과를 기대한다.
엘시티의 상가인 ‘엘시티 더몰(the MALL·사진)’의 분양대행사인 SnB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상가 청약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첫날인 21일에는 묶음호실, 나머지 3일은 개별호실 청약일이다. 엘시티는 청약을 받아 오는 26일 공개추첨을 통해 상가 분양 당첨자를 발표하고, 28·29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엘시티는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축구장 8배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상가를 ‘개별 분양’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상가를 개별 분양하겠다고 엘시티가 공식 발표한 이후 사전 투자의향서가 수백 건 접수되면서 엘시티 상가의 뜨거운 인기가 확인됐다.

엘시티 지상 1~3층에 있는 상가는 267실이다. 면적은 모두 다르며 최소 21.33㎡, 최대 481.379㎡로 구성된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해운대해수욕장 앞 구남로와 마린시티 상가 등과 비교할 때 엘시티 더몰의 1층 핫플레이스 상가 분양가가 6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2, 3층 노른자위의 상가 분양가도 40억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고분양가에 코로나19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의 리스크도 상존해 엘시티가 상가 분양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엘시티 측은 역대 가장 많은 유동자금이 시장에 풀린 점을 들어 분양 흥행을 자신한다. 엘시티 이광용 사장은 “지난 8월 기준 국내 유동자금은 약 3100조 원에 달했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혼돈의 투자자’가 많아 안정적 수익을 누릴 수 있는 상가, 그중에서도 국내 랜드마크인 엘시티 상업시설이 투자의 종착역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운대신시가지를 중심으로 일대 아파트 단지와 상가도 엘시티 상가 오픈을 고대하는 분위기다. 해운대신시가지의 한 공인중개사는 “대규모인 엘시티 상가가 오픈하면 유동인구가 늘어 일대 상권도 함께 살아날 수 있고, 상가 입점업체 직원 수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상가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좌동 소형 아파트가 이들의 주거지로 각광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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