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로 향하는 출발점 부산에서 지속가능한 북극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오는 7~1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0 북극협력주간’이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주제는 ‘코로나 이후 시대의 북극협력’이다. 북극협력주간은 국내외 북극 전문가들이 모여 북극 관련 경제, 과학,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북극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로, 올해로 5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북극권 대사를 비롯해 국내 정부기관, 산·학·연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와 토론자 등을 제외한 일반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의 날, 과학기술의 날, 해운의 날, 시민의 날 등으로 정해 분야별로 북극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극지상식골든벨 대회’와 ‘시민극지강좌’ 등이 진행된다. 문의는 북극협력주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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