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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저씨도 편의점 샐러드 즐긴다

세븐일레븐 매출 작년비 27% ↑…男 41% 장년 22%로 비중 확대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  |  입력 : 2020-11-18 21:59:13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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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찾는 남성이 늘고 있다. 그동안 샐러드는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층이 먹는 음식으로 여겨져 왔는데, 남녀 구매 비중이 해마다 좁혀지고 있다. 트렌드 변화에 맞춰 유통업계는 샐러드 관련 상품을 잇달아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감동란&닭가슴살빅샐러드’.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지난 1~10월 샐러드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샐러드 시장의 비주류로 여겨졌던 남성과 장년층(50대 이상)의 소비 증가가 매출 신장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성과 장년층의 샐러드 매출 신장률은 각각 34.5%, 48.4%로 전체 신장률보다 높았다.

남성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018년 29.8%(여성 70.2%), 2019년 34.6%(여성 65.4%), 2020년(지난 1~10월) 41.3%(58.7%)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여전히 여성이 더 많이 구매하고 있지만, 차이가 점점 좁혀지는 추세다.

50대 이상의 장년층 매출 비중도 지난해 19.4%에서 올해(지난 1~10월) 22.3%로 증가했다. 20대 매출 비중은 지난해 30.2%에서 올해 25.3%로 다소 줄었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커지면서 남성은 물론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샐러드를 구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를 발판 삼아 샐러드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점차 전 연령대의 건강식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고칼로리 음식보다 건강하고 가벼운 샐러드로 한 끼를 해결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샐러드와 함께 가장 많이 구매하는 반숙란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반숙란인 ‘감동란’을 개별 포장해 닭가슴살 샐러드와 함께 넣은 ‘감동란&닭가슴살빅샐러드’를 출시했다. 다음 달 감동란과 라코타치즈샐러드를 결합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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