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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의 맹추격, SUV와 판매격차 1000대 미만으로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준대형 세단 전년비 25% ↑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20-11-09 19:39:43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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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 SUV 5% 증가에 그쳐
- 베스트셀링카 체급경쟁 치열

한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준대형 세단이 맹추격하면서 ‘베스트셀링카 체급 경쟁’이 치열하다.

9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중형 SUV의 누적 판매량은 16만1524대, 준대형 세단은 16만534대로, 두 차급의 판매량 차이 격차는 1000대 미만으로 좁혀졌다. 현재 판매되는 준대형 세단은 그랜저와 K7 등 2개 차종이며, 중형 SUV는 싼타페, 넥쏘, 쏘렌토, 이쿼녹스, QM6 등이다.

올해 10월까지 준대형 세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중형 SUV는 4.9% 증가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출시 이후 매월 1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올해 1~10월 12만4736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형 SUV의 쌍두마차인 싼타페(4만7013대)와 쏘렌토(6만9883대)의 판매량 합계는 그랜저에 못 미쳤다. 이런 가운데 최근 4세대 쏘렌토와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모두 가솔린 터보 모델 추가로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QM6의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 ‘뉴 QM6’를 새롭게 출시하며 중형SUV 시장 수성에 나섰다.

한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 SUV 판매량은 준대형 세단 판매량이 급증했던 2017년을 제외하고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시장을 주도했다. 2016년에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등이 중형 SUV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다만 2017년에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그랜저의 인기에 힘입어 준대형 세단이 중형 SUV를 3만 대 가량 앞지른 18만8202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8년 르노삼성차 QM6가 2016년 이래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데다 4세대 싼타페 출시, 쏘렌토의 꾸준한 인기 덕에 중형 SUV가 베스트셀링카 체급 왕좌를 되찾았으며, 이 같은 추세는 2019년까지 이어졌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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