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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폰 가격’, 올라가는 ‘스펙’

삼성전자, 갤럭시 팬 파티 열어 80만원대 갤S20 예고

LG전자, '윙 Q K' 시리즈로 '코로나 빈틈' 노려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9-24 15: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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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스마트폰 사양은 프리미엄폰급으로 유지하되 가격은 과감하게 내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 지갑이 얇아진 것을 고려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폰의 사양은 유지하거나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오히려 강조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 6종.
삼성전자는 23일 밤 온라인으로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을 위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 팬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0 팬 에디션(갤럭시 S20 FE)’을 공개했다.

갤럭시 S20 FE은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20 가운데에서 셀카 촬영 때 주로 사용되는 전면 카메라 3200만 화소를 유지한 게 특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후면에 탑재해 1000만 화소 카메라여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효과를 제공한다.

3200만 화소의 테트라 비닝(Tetra binning) 기술이 적용돼 저조도 환경에서도 또렷하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또한 광학 줌을 통해 화질 손상 없이 최대 3배 줌이 가능하고 디지털 줌으로 최대 30배 줌을 지원한다. 4500mAh 배터리와 최대 25W 초고속 충전 기능이 유지됐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 5가지 색상의 5G 모델로 출시되고 사전 예약은 다음달 6일부터다. 정식 출시는 10월 중순이다. 가격대는 80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다음 달 일명 ‘돌러블폰’을 출시한다. 가격은 100만 원대 초반으로 프리미엄폰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폴더블폰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LG전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 이 할인 마케팅에 들어가는 혜택을 출고가에 반영해 모든 소비자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폴더블폰, 조개폰, 돌러블폰 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25일 출시되는 LG전자의 실속형 콤팩트 스마트폰 LG Q31.
LG전자는 이와는 별도로 25일 LG전자 최저가의 LG Q31을 출시한다. 초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 제품과 가격대가 비슷한 20만 원대 초반이다. LG Q31은 5.7형 크기 U노치 디스플레이, 3000mAh 용량 배터리, RAM 3GB를 탑재했다. RAM 3GB는 LG전자의 프리미엄폰 G4의 RAM 사양과 같다. 지난해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LG X2(RAM 2GB)보다는 RAM 사양을 높였다.

RAM은 임시 저장 장치로 용량이 클수록 폰 작동이 원활해진다. LG Q31은 게임, 영상 시청 등에 적합하다. 카메라는 후면 표준 렌즈의 경우 1300만 화소다.

LG전자는 또 대화면, 후면 쿼드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속형 스마트폰 3종(K62, K52, K42)으로 해외 공략에 나선다. 유럽,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저가 시장을 싹쓸이한다는 게 LG전자 계획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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