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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뷰] 제네시스 G80 3.5T 시승기 전문가VS일반인 비교

  • 국제신문
  •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
  •  |  입력 : 2020-08-27 14: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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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호걸 기자, 임재현 시승 튜닝 전문가

<승차감>

◇ 박호걸 기자(이하 박호걸): 차도 잘 나가는구나. 기똥차네. 내비게이션이 원체 너무 편하게 들려요. 여기도 내비게이션 두 개가 있고요, 듀얼로 이렇게 보이는데.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내비가 보이고 여기 앞에 계기판에도 있잖아요. 내가 진짜 들어가야 할 때를 표시해줍니다. 총 네 가지 옵션인 거죠. 기똥찹니다, 진짜. 진짜 내비는 국산차 내비가 최고 좋은 것 같아.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는 데에 있어서 이렇게 내비가 이렇게 나오다가 좁은 순간, 센서가 잡아줘서 바로 카메라가 보이거든. 굉장히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토 홀드 버튼. 이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가 서는 거예요. 이거는 진짜 차 막힐 때 있죠. 러시아워 이럴 때. 그럴 땐 브레이크 뗐다 밟았다 뗐다 밟았다 하는 거 너무 힘들거든요, 사실. 발도 피곤하고 발목도 아프고. 그때는 이거 쓰면 진짜 편할 것 같아요. 연비가 9.5km래. 굉장히 3500CC 엔진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아요.

◆ 임재현 시승.튜닝 전문가(이하 임재현): 앞전 제네시스에 비해서 많이 변했다고 생각이 드는 게 승차감이 정말 부드러워졌습니다. 스포츠모드를 넣어도 제네시스 모델 말고 현대의 가장 고급 모델인 그랜져 컴포트 모드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주 타켓층이 고급차를 타시던 분 수입차 중에서도 BMW 5시리즈 E클래스를 타시던 분이 제네시즈 G80과 경쟁하는 모델이기 때문에 그 분들을 타켓으로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어요. 일단 달리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더 탄탄했으면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달리기를 좋아하는 운전자들이 사실상 한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요즘 오너들의 성향을 잘 반영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행>

◆ 임재현: 자, 이제 한 번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 모드 들어가 있고요. 제가 지금 액셀을 바닥까지 끝까지 붙였거든요. 그런데 약간 한 템포 느리게 반응을 하는, 일부러 세팅을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이 고급차가 너무 촐싹거리면 약간 없어 보이잖아요? 그래서 약간 있어 보이게 여유로운 주행을 위해서 액셀 템포를 한 템포 느리게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여기 패들 시프트도 있어서 의외로 8단 자동 변속기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변속기가 착착 들어가는 느낌이 되게 많이 들고요. 물론 DCT 반클러치 자동변속기만큼은 아니지만 이거 상당히 반응성이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철이 많은 곳을 지나가도 이 프리센스 서스펜션, 앞 쪽에 있는 레이더를 이용해서 전자식 서스를 이제 그 도로 상황에 각종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때문인지 서스펜션의 느낌이 뭐라고 해야 되나 도로에 맞게 움직인다라는 느낌이 되게 많이 듭니다.

◇ 박호걸: 전혀 문제없이 가고 있습니다. 차도 잘 나가고요. 굉장히 안정감 있습니다. 외제차한테 안 밀립니다. 절대 안 밀립니다. 잘 나가고 좋은데 약간 브레이크가 늦게 잡히는 느낌은 좀 있네. 바로 팍 잡히는 게 아니고. ‘끼익’ 이렇게 서야 하는데 너무 젠틀하게 선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 때문에. 이거는 뭐 그래도 익숙해지면 가능한 거니까.

아, 내가 깜빡이를 켜니까 여기 계기판의 좌우에 카메라 영상이 보여요. 깜빡이 켜니까 지금 왼쪽 카메라가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사이드미러를 볼 필요가 없는 거죠. 이걸로 사이드미러를 볼 수 있어.

이 차만의 특징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 차가 언제 들어가야 되고 하는 걸 여기서 이렇게 알려 줘요. 카메라가 켜져 가지고. 실제로 이게 불편할 수도 있는데 불편하면 여기 우측에 보시면 2D 내비를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같이 보면 돼요. 지금 좌회전 하라고 표시를 해주죠? 그럼 좌회전하면 됩니다. 2.1km 있다가 우회전 하래. 이렇게 표시가 돼요. 증강현실 내비. 진짜 이거는 획기적이네요. 너무 좋네요. 국산차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운전 상황에 맞게끔 옵션을 설치를 해준 것 같아요.

<총평>

◇ 박호걸: 아실 거예요. 제네시스가 예쁘다라는 것도 다 아실 거고. 현대 기아차의 옵션이 거의 뭐 세계적인 것도 아실 거고요. 오히려 저는 쓸데없는 옵션들이 많이 들어가서 괜히 가격만 높이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운전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들. 예를들어서 아까 러시아워에서 앞 차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 밟았다 뗐다 해야 되는 발의 피곤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토 홀드 모드도 있고요.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저는 디자인이에요. 디자인이 너무 예뻐. 너무 예쁩니다, 진짜. 외관뿐만 아니라 내관 실내장식까지 너무 세련되고 예쁜 것 같아요.

문제는 가격인데. 가격이 아예 옵션이 없는 기본형을 샀을 때는 5,300정도 해요. 근데 풀 옵션. 제가 지금 탄 차 같은 경우에는 풀 옵션이거든요. 풀 옵션일 때는 8천만 원이 넘어갑니다. 진짜 자기에게 필요한 옵션만 딱 한다면 6천만 원 대 정도로 괜찮은 옵션까지 해서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브레이크의 감도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약간 아쉬운 게 있고. 그래서 저는 10점 만점에 9.5점 주겠습니다. 저는 진짜 제 마음 같아서는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너무 고급스럽고, 10점 주고 싶은데. 10점 줄까?

◆ 임재현: 우리나라 국산차의 고급모델 답게 상당히 고급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실내 같은 경우에도 고급감이 되게 많이 느껴졌고요. 승차감 같은 부분도 요즘 차량들의 추세를 많이 따라가는 컴포트한 성향을 많이 보여주는 것을 보시면 되겠고요. 제가 느끼기에 380마력 이 수치를 다 보여주지는 않는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왜냐하면 세팅을 그만큼 여유롭게 해서. 현대에서는 그만큼 오너들의 성향을 많이 파악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고급감 있는 차를 타면서 저처럼 그렇게 촐싹거리면서 다니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외관부분도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그런 면에서 저는 총점 10점 만점에 9점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김채호 기자, 차지혜 인턴 chae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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