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박호걸 기자, 임재현 시승 튜닝 전문가

<외부>

박호걸 기자(이하 박호걸): 제네시스를 리뷰한다고 해서 굉장히 들떴습니다. 제 워너비 차였거든요. 어렸을 때. 굉장히 웅장하고 멋지게 나와 있죠. 마름모꼴로 밑에까지 일체감 있게 해서 굉장히 멋지게 전면부가 멋지게 되어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이렇게 듀얼로 되어 있는데요. 이쪽 옆을 측면으로 보시면 여기 디자인과 측면부의 LED 등과 이렇게 이어지게 되어 있어요. 그래가지고 굉장히 측면부는 되게 날렵한 느낌입니다. 휠도 보시면, 그놈이 그놈 같다고 생각하지만, 제네시스 휠은 굉장히 멋들어진 느낌이 딱 나죠.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주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외제 차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파란 찬데도 되게 멋있어요. 멋있지 않습니까?

◆ PD: 네.

◇ 박호걸: 멋있지 않니?

◆ PD: 예쁩니다.

◇ 박호걸: 차고는 굉장히 낮은 편인데 넓고 날렵하게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완벽한 디자인 같아요. 너무 좋아, 나는.

◆ 임재현 시승.튜닝 전문가(이하 임재현): 저희가 어렵게 섭외를 했습니다. 현대에서 지금 가장 핫한 모델. 사전예약이 지금 22,000대가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3세대 제네시스 G80입니다.

슈퍼맨 팬티.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이 슈퍼맨이 팬티를 입고 있는 그런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전 모델이 직선 위주로 디자인되어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본 모델은 직선은 가미했지만 약간 부드러운 곡선이 많이 디자인된 차량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보닛 라인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중간에 캐릭터 라인이 하나 직선이 쭉 들어가면서 ‘나 고급 차다’라는 성격을 말해주는 듯한 디자인 철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게 H트랙, 예전에는 제네시스 사륜구동을 H트랙이라고 현대에서 표현을 했는데 본 모델은 AWD, 사륜구동, 4WD 또는 AWD 두 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렇게 표현을 이중적으로 한 것처럼 보이고요. 이건 현대의 센스 있는 엠블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본 베이스 모델에 옵션을 다 조합을 하면 몇만 가지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원하는 차량으로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20인치 휠도 옵션이더라고요. 이게 팔십몇만 원인가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나와서 달려고 하면 비싸거든요. 외관을 중시하는 오너 분들은 본 옵션 모델을 선택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트렁크>

◆ 임재현: 공간을 잘 빼는 현대 자동차 모델 치고는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지극히 평범한 수준의 트렁크 크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되게 좁은 건 아니고요. 일반적인 제네시스를 타시는 분들께서 골프백이라든지 이런 건 충분히 실릴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안쪽에 보시면 긴 짐 같은 걸 실을 수 있도록 스키스루. 일반적인 모델은 이것을 열기 위해서 안쪽에서 스키스루를 오픈을 해야 되거든요. 트렁크 쪽에서도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상당히 편리한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배려 있게 그물망도 쳐 놨고요. 역시 고급차답네요.

◇ 박호걸: 자, 트렁크를 한 번 열어 볼게요. 현대기아차가 트렁크가 넓기로 유명하죠. 근데 이건 생각보다 안 넓네요. 당겨 보면, 네, 여기는 뭐. 장비가 좀 있고요. 특별한 건 없습니다. 여기 트렁크 같은 경우엔 특별한 건 없고. 적재공간으로 봤을 때는 대각선으로 골프백 2개 정도 들어갈 만한 높이네요.

<내부>

◇ 박호걸: 나오죠? 이렇게. 사람 있으면 딱 섭니다.

◆ PD: 어, 무서워.

◇ 박호걸: 그죠?

◆ PD: 네.

◇ 박호걸: 여기서 이러고 나면 차 문을 열 수 있는 공간이 생기잖아요. 편하게 타면 되는 거죠. 편하게.

핸들은 이렇게 생겼고요. 제네시스 로고가 굉장히 멋스럽게 가운데 박혀 있고요. 클랙슨도 조금 하이톤이 아니라 약간 중저음의 톤입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그렇죠? 그리고 여기 뭐 조그나 이런 것들이 일체감 있게 이런 은색으로 이렇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조금 약간 그런 느낌이 드네요. 요즘엔 자주 보지 못하지만 뭔가 재떨이 느낌? 다른 거는 2d인데 이거는 풀옵션이라서 앞에 계기판이 3d로 나옵니다. 굉장히 입체감 있게 표기가 되고요. 여기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지금 앞에 잘 나와 있습니다. 라디오, 미디어, 셋업 버튼. 이렇게 여섯 가지 버튼이 있고. 굉장히 필수적인 것들만 나와 있죠. 진동이 오면서 내가 눌렀다는 걸 표시를 해 주는 터치감이 굉장히 또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여기 좀 특이한 게 에어컨이 이렇게 하면 막히고 이렇게 하면 열립니다. 지도가 나와 있고. 이거는 저희가 나중에 2회에서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현실증강 맵이라고 이렇게 나오는 게 있습니다. 이게 되게 또 제네시스 G80만의 어떤 특징인데요. 앞에 지금 열심히 외관을 찍고 있는 저희 취재진이 보입니다. 내비게이션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산 차가 훨씬 좋습니다. 지도 고정 2d, 주행 방향 2d, 3d 지도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근데 저희는 증강현실 버튼을 눌렀고요. 이게 불편하시다면 오른쪽에서 이렇게 2d 버튼을,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시는 2d 내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내비 상태가 나오고요. 계기판에서도 주요한 그 부분은 나옵니다. 그래서 총 네 가지를 보면서 앞만 보고 주행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디자인이 참 예쁩니다. 여기도 음각, 양각이 이렇게 교대로 새겨져 있어서 고급스러운, 통일감을 주는 디자인이 나옵니다. 스타트 버튼도 이렇게 동그란 원형에 음각과 양각이 새겨져 있고 여기 조그도 여기 기어하는 것도 다 통일감 있게 디자인되어 있죠. 굉장히 멋지다는 얘기밖에 안 나옵니다.

◆ 임재현: 이 모델이 컨비니언스 패키지하고 포퓰러 패키지 이런 게 풀 옵션이 들어간 모델이다 보니까 실내 부분에서도 이 가죽 부분하고 이런 부분이 상당히 고급감 있게 잘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진짜 우드를 사용해서 상당히 고급감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네시스를 만약에 선택을 한다면 투톤으로 할 것 같아요. 짙은 색 가죽과 함께 안에 진한 갈색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들어가 있으니까 포인트로 정말 예쁘더라고요. 그 부분은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 위쪽에 보시면 빨간 게 깜빡깜빡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 초점과 같이 동작을 하면서 이 계기판을 3D 형태로 보여주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주행을 할 때나 이럴 때 보면 이 속도계하고 RPM하고 이런 부분들이 되게 입체감 있게 보이거든요. 가장 놀라운 부분은 14.5인치 이 넓은 화면, 이렇게 내비게이션이 넓게 들어간 모델이 과연 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넓거든요. 그래서 이 맵이나 이런 부분을 보더라도 같이 디스플레이 되고 있는 음악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같이 볼 수 있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기능들이 여기서 세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음성 메모도 할 수 있고. 이거 같은 경우에는 제네시스 페이도 시스템이 탑재가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기능들을 공부해 보시면 정말 많은 기능들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이걸로 시스템을 터치도 할 수도 있지만 돌려서 선택을 한다든지 하시면 되는데, 일단 이걸 쓰기에는 제가 보니까 좀 불편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오너 분들은 터치하는 데 익숙해져 있으시니까 이건 필요할 때 쓰시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목적지라든지 이런 걸 찾을 때 글자를 쓰시게 되면 여기 글자도 인식이 됩니다. 안에 보시면 제가 핸드폰을 넣어 놨는데, 여기 무선 충전기도 당연히 마련이 되어 있고요. GV80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터치하는 시스템이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하거든요. 근데 이 터치하는 시스템을 다 넣음으로써 조금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뒷좌석>

◆ 임재현: 실내 크기도 생각보다는 넓습니다. 그리고 휠베이스가 앞쪽이랑 뒷타이어 휠베이스 사이 거리가 3m이거든요 그래서 이 넓은 휠베이스 덕분에 넓은 실내 공간이 나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뒷자리에도 모니터가 장착이 되어 있고요

본 모델은 뒷자리 좌석 시트 조절을 할 수 있도록 옵션이 장착되어 있거든요. 이렇게 쭉 밀어서 편하게 사장님처럼 하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뒷자리에 5분이 다 앉지는 않지만 제가 아까 앉아 봤거든요. 여기 중간에 앉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게 중간에 후륜 베이스 모델이다 보니까 드라이브 시프트가 이쪽으로 지나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너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사실상 뒷자리에 5분이 앉기에는 장거리를 가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이번 모델은 파노라마 선루프가 마련이 되어 있어 가지고요. 오픈이 이렇게 되면서 개방감도 느끼실 수 있고요. 그리고 뒷자리에 선 셰이드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선 셰이드 이걸 올려놓으면 후진을 할 때 자동으로 내려가거든요. 그래서 이건 뒷자리 승객들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박호걸: 뒷좌석은 공간은 주먹이 두 개 정도 들어갈 정도로 넓습니다. 앞에 이렇게 수납공간도 있고요. 옆에도 이렇게 은은하게 무드등도 들어오죠. 그리고 여기에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차단막도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뒷좌석에도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버튼도 있네요. 근데 컵홀더가 없나. 컵홀더는 있겠지 당연히? 네, 이렇게 컵홀더도 나옵니다.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이게 시트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뒤로 젖힐 수 있어요. 앞에 보시면 고급세단답게 앞에도 각각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고요. 앞과 거의 똑같습니다. 유사합니다. 그리고 뭐 공조 장치를 별도로 할 수 있고, 지도도 볼 수 있고. 검색도 할 수 있고 그리고 여기 가운데에도 이렇게 공조 장치를 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 박스가 있습니다.

아, 이렇게 접을 수 있구나. 접으면 앉을 수 있습니다. 컨트롤 박스를 이렇게 뒤로 젖히면 앉을 수 있어요. 앉아보겠습니다. 사람이 다섯 명이 탈 수도 있으니까. 네. 가운데는 진짜 사람이 겨우 탈 수 있을 만한 공간이 나오네요. 진짜 불편하게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뭐 어쨌든 가운데에 사람 탈 기회가 많이 없으니까요. 김채호 기자, 차지혜 인턴 chahe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