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웹넷에서 제공하는 동래봉생병원 포털 모바일 홈페이지. 지앤넷 제공

환자용 모바일앱 서비스 전문 구축업체인 하이웹넷은 지앤넷과 협약을 통해 자사의 모바일앱에 ‘실손보험빠른청구’ 기능을 연동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출력물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지앤넷은 하이웹넷이 지원하고 있는 병원들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게 됐다.

　하이웹넷㈜은 지난해 비트컴퓨터㈜를 비롯한 의료정보솔루션 전문기업 22개사가 공동투자해 설립된 회사로 실손보험청구 서비스를 비롯 환자들을 위한 모바일컨텐츠를 공동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1만5000여 개 의료기관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의료기관과 모바일 사용자의 만족도 증대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통한 국민편익 기여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지앤넷 김동헌대표는 “고객들이 출력물 없이 쉽고 빠르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당사의 플랫폼은 현재 29개 보험사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하이웹넷과의 제휴는 동네 병의원들까지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본격적으로 청구간소화 시대를 열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언택트가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병원들의 환자용 모바일 서비스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실손 의료비 뿐 아니라 1만4000여개 약국에서의 실손보험약제비빠른청구 서비스, 약 2만개의 치과보험금 청구와 정액보험인 진단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고 말했다.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